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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분기 영업익 3824억...플랫폼·주력 사업 성장에 호실적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11.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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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KT가 3분기에 AI(인공지능)‧DX(디지털전환),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과 5G, 인터넷, IPTV 등 기존 주력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이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KT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824억원으로 지난해 동 기간보다 30% 불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6조21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6% 늘었다. 순이익은 3377억원으로 46.9% 폭증했다.

B2B 사업은 3분기 수주 금액이 1조원을 넘었다. 이는 역대 분기 최대 수준이다. 특히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은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34.7% 불어나는 등 등 성장세가 뚜렷했다.

AI콘택트센터(AICC) 확대로 AI‧DX 전체 매출이 전년보다 29.7% 증가했다. IPTV 매출은 3.1% 늘어난 4734억원, IPTV 가입자는 3분기 연속 10만명 이상 증가하면서 3분기 말 기준 912만명에 육박했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3.8% 늘어난 1조6978억원으로 집계됐다. 5G 가입자는 3분기 말 기준 561만명으로 후불 휴대전화 가입자의 39%를 차지했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2.7% 불어난 3만2476원이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4% 증가한 5107억원, 유선전화 매출은 감소세가 지속됐으나 업무용 유선전화 가입자 증가와 콜체크인 등 통화DX 서비스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 감소가 1.2%에 불과했다.

 IFRS 연결기준 주요 재무실적 [사진=KT 제공]

그룹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6% 불었고 BC카드 매출은 국내 매입액 증가로 2.9%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이전 분기에 첫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 당기순이익 168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누적 흑자를 달성했다. 3분기 말 기준 가입자 660만명, 수신금액 12조원, 여신금액 6조원을 넘어섰다.

KT는 AI 비즈니스 본격화를 위한 신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AICC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공공 서비스 영역에 AI 보이스봇과 챗봇을 적용할 방침이다.

KT는 성장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미디어·콘텐츠 사업에서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한 재편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스튜디오지니는 유상증자로 2278억원의 자본금을 확보하는 등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중심축 역할을 맡을 준비를 마쳤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김영진 KT 재무실장 전무는 "KT는 3분기에도 실적 개선과 더불어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지속되면서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성과를 창출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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