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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뚫은 신세계...3분기 영업익 1024억 '역대 최대'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1.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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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어 신세계가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8월 개관한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는 출점 두달 만에 목표 매출의 40%를 초과 달성했다.

신세계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307% 늘어난 1024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6671억원으로 37.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억원에서 1888억원으로 급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백화점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백화점 부문의 3분기 매출은 5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727억원으로 81.1% 늘었다. 지난 1·2분기에 이어 해외패션(29.7%)·명품(32.7%)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두고 반등한 여성패션(15.7%)과 남성패션(19.8%)도 실적을 견인했다.

신세계 강남점 전경 사진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 강남점 전경 사진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는 지난 3분기 △업계 최초 중층 도입(신세계 강남점) △국내 최대 규모의 럭셔리 화장품 전문관(신세계 강남점) △업계 최초 식품관 유료 멤버십 도입(경기점)으로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지난 8월 선보인 대전신세계 Art&Science도 출점 두 달만에 매출 목표의 40%를 초과 달성했다.

연결 자회사도 실적이 향상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패션·코스메틱 부문의 견고한 실적과 국내 패션의 수요 증가로 매출 350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141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디에프의 매출도 전년 대비 82.3% 늘어난 796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도 229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가 영업요율 방식으로 전환된 효과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신세계까사는 신규점과 온라인(굳닷컴) 채널을 통해 실적 안정화를 꾀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7% 성장한 602억원이다. 투자비 영향으로 영업손실(11억원)을 기록했지만 적자 폭 줄이기에 성공했다.

센트럴시티는 호텔·백화점 등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 수익 증가로 매출 603억원과 영업이익 103억원이란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 혁신과 신규 점포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외형 성장과 자회사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며 "오프라인 본업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자회사 성장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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