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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분기 영업이익 1640억…전년 동기 대비 33.2% 감소

  • Editor. 김민주 기자
  • 입력 2021.11.1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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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일찌감치 '1조 클럽'을 수성한 셀트리온이 올해 3분기 단가가 낮은 램시마의 매출 비중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셀트리온은 10일 연결 기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4010억원, 영업이익 1640억원, 영업이익률 40.9%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6.9%, 영업이익은 33.2% 감소했다.

셀트리온 로고 [사진=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 로고 [사진=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내 수요 급증으로 바이오시밀러(생물제제 복제약) 램시마 공급량이 확대되고 트룩시마 점유율 성장도 지속 중"이라면서도 "테바사의 편두통약 아조비 위탁생산 매출이 4분기로 이연된 점,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램시마 매출 비중이 늘어난 점 등이 매출과 영업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률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의 미국 시장 점유율 급성장에 따라 효율 높은 국내 생산분 판매비중 증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견조한 시장 점유율 확대로 40.9%를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미국 판매 호조가 매출, 영업이익률 등 재무적 영향뿐 아니라 향후 정맥주사 제형에서 피하주사(SC) 제형으로의 전환에 촉매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허가 절차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면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램시마SC' '유플라이마'의 판매에도 박차를 가하겠단 계획이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는 투여 부피가 절반으로 줄어든 고농도 제형이다. 통증을 유발하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을 제거해 투여 편의성을 개선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은 여전히 유럽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미국에서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견조한 수준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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