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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년 연속 1조 돌파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11.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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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운용손익과 해외법인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와 글로벌 양축 사업 전략 중심의 차별화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증권사 중에서 처음으로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3936억원, 영업이익 3971억원, 당기순이익 3398억원의 잠정실적을 11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2.3%, 35.0%, 47.1% 증가한 수치다. 연결 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은 10조490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16%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이 운용손익과 해외법인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와 글로벌 양축 사업 전략 중심의 차별화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업다운뉴스DB]

누계 실적은 매출 10조7885억원, 영업이익 1조2505억원, 당기순이익 99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6%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5%, 54.6% 급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연결재무제표기준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3분기 만에 누적영업이익 1조250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업계 최고 영업이익으로 세전순이익 4823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위탁매매수수료 수익과 기업금융수수료 수익은 1885억원, 921억원으로 각각 전 분기 대비 4.1%, 0.8% 줄었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와 이자 수익은 각각 670억원, 101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3998억원의 수익을 기록한 운용손익은 전 분기 대비 103.8% 폭증했다. 부동산 금리 인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지속 등 불확실성이 증대된 환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 기반의 운용대응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고 미래에셋증권 측은 설명했다.

자산관리부문에서 해외주식 잔고는 22조6000억원, 연금은 2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금융 부문은 크래프톤, 현대중공업 등 대형 기업공개(IPO)딜 수행과 인수주선 부문 수수료 수익 등의 증가로 전체 IB(투자은행)가 113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법인의 경우 3분기 만에 지난해 누적 세전순이익(2010억)을 초과한 2037억원을 나타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증권 업황의 피크아웃 우려가 일부 있으나 미래에셋은 시황에 흔들리지 않는 다변화된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실적과 안정적인 수익구조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주주환원 정책 또한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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