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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3분기만에 지난해 매출액 넘었다...영업익은 122.3% 증가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1.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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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셀트리온제약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올해 3분기까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뛰어넘었다.  

셀트리온제약이 15일 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909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당기순이익 89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8.8%,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22.3%, 122.7% 증가하며 전년도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51억9000만원, 392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액 2355억원과 영업이익 236억원을 뛰어넘었다. 

셀트리온제약 브랜드 로고 [사진=셀트리온제약 제공]
셀트리온제약 브랜드 로고 [사진=셀트리온제약 제공]

주력 제품인 고덱스가 약 178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가운데 올해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당뇨병치료제 ‘네시나’, ‘엑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품목이 꾸준한 매출을 올리며 성장을 이끌었다. 바이오의약품 부문에서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가 선전하면서 실적 성장을 도왔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미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한 가운데 다케다 품목 인수로 편입된 당뇨병치료제와 고혈압치료제 그리고 올해 국내 첫선을 보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판매 확대로 성장에 속도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램시마SC는 연내 국내 상급종합병원DC(Drug Committee, 신약심의위원회) 심사 통과를 마무리 짓고 공급과 점유율 확대에 더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램시마SC는11월 현재 전국 약 70개처 상급 종합병원의 DC를 통과한 상태이다.

셀트리온제약은 기존 품목에 대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품목 확대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도네리온패취’가 차례로 론칭을 준비 중이다.

먼저 출시가 예상되는 유플라이마는 허가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중 유일한 고농도 제형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을 제거해 투여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으로 출시 전부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도네리온패취’도 이달 식약처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하면서 국내 출시를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케미컬과 바이오 주력 품목들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신규 품목의 시장 진입과 점유율 확대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성장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주력 품목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원가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 시장 출시가 예정된 신규 품목에 대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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