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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KT 등 5개사 어깨동무...UAM 산업 발전 도모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11.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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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KT,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대한항공과 함께 국내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새롭게 떠오르는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업체‧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 5개사 협력이 국내 UAM 생태계 구축 및 산업 활성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와 4개사는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국내 UAM의 성공적 실현, 생태계 구축 및 산업 활성화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체결된 현대차, KT, 인천공항공사, 현대건설, 파트너십에 대한항공이 신규로 참여해 UAM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컨소시엄으로 확대된 것이다.

(왼쪽부터) 박종욱 KT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신재원 현대자동차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5개사는 협약에 따라 UAM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 활동 협력, 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수행, UAM 사업 협력 로드맵 공동 추진 및 실증사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각 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중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현대차는 UAM 개발부터 제조, 판매, 정비, 플랫폼, 운영 등 사업화 모델을 개발하고 UAM 시험비행을 지원한다.

KT는 UAM 통신인프라와 데이터 플랫폼 개발, 모빌리티 사업 모델 연구 및 UATM 교통관리 등 시스템 개발·실증 협력 등 역할을 수행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UAM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고 공항셔틀 및 UAM 교통관리 운영개념 연구 등에 힘쓴다.

현대건설은 UAM 수직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의 구조 및 제반시설 설계·시공 기술을 개발하고 버티포트 및 육상교통과 연계된 모빌리티 허브 콘셉트를 연구한다.

대한항공은 UAM 운항‧통제 시스템 개발 및 여객‧물류 운송서비스사업 모델 연구 등 역할을 맡는다.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열린 도심항공교통(UAM) 비행 시연 행사에서 볼로콥터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UAM 시장이 2040년까지 국내 13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 73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로드맵을 추진하기 위해 민관 참여 협의체 UAM 팀 코리아를 발족했다.

5개사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이날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K-UAM 콘펙스에 공동으로 참가해 컨소시엄이 생각하는 UAM 생태계 청사진을 발표한다.

신재원 현대자동차 사장은 "UAM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각 분야를 리딩하는 민간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5개사가 UAM계의 어벤져스라는 생각으로 하나로 뭉쳐 UAM 시장을 여는데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은 "이번 UAM 콘펙스 참여와 5개사의 신규 업무협력으로 국내 UAM 시장 본격 개화를 앞당기는데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KT는 K-드론시스템를 통해 축적한 핵심기술 및 실증경험을 바탕으로 플랫폼 방향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도심항공교통 상용화의 조기 실현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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