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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시오노기와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개발 착수...2/3상 "IND 승인"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1.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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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일동제약이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을 공동 개발한다.

일동제약은 17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S-217622의 국내 임상시험(P2/3)에 대한 IND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한국에서 무증상 환자 및 경증/중등증 환자 200명 이상 등록을 목표로 한 임상에 곧바로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은 국내에서, 시오노기는 일본 및 싱가포르 등지에서, 동시에 S-217622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게 된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와 테시로기 이사오 일본 시오노기제약 대표는 최근 경구용 코로나19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의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나섰다. [사진=일동제약 제공]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와 테시로기 이사오 일본 시오노기제약 대표는 최근 경구용 코로나19치료제 후보물질 ‘S-217622’의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나섰다. [사진=일동제약 제공]

양사는 S-217622이 한국 내에서 2022년 상반기 긴급사용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기술이전을 통해 국내 생산까지 계획하고 있어, 개발에 성공할 경우 국내에서 안정적인 경구 치료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217622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감염원인 SARS-CoV-2 바이러스 치료를 위해서 개발된 물질로, 1일 1회 1정을 5일간 복용하는 경구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까지 연구 결과에 따르면 S-217622는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으며 SARS-CoV-2에만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효소(3CL-프로테아제)를 억제하여 바이러스 증식을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측은 비임상에서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코로나-19 변이에서 모두 유사한 수준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 능력을 갖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서명식에서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와 시오노기의 테시로기 이사오 대표는 "S-217622의 공동개발은 단순히 회사의 이익이나 비즈니스를 넘어, 코로나 사태 해소를 위한 제약회사의 사회적 의무"라며 "사람들의 치료제 개발 염원을 책임감으로 삼아 성공적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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