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정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 수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뤄갈 것이라는 의지도 보였다.
금호석유화학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세계일류상품 유공자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업통장자원부장관 표창은 세계일류상품의 개발·수출 및 제도 발전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된다.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 5% 이상, 5위 이내 지위,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의 글로벌 시장규모 및 연 500만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자사 보유 세계일류상품은 총 13개이며, 금호피앤비화학·금호미쓰이화학·금호폴리켐 등 계열사 제품까지 합치면 총 20개에 이른다. 대표적인 상품은 NB라텍스로 의료용 장갑 등의 수요가 급성장해 수출 효자가 됐다. 금호석유화학의 실적도 NB라텍스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밖에도 타이어, 골프공, 아스팔트 개질제 등에 금호석유화학 주력 합성고무 제품들과 라텍스 제품들이 사용된다. 고무의 수명과 물성을 개선하는 정밀화학 제품들도 세계일류상품에 포함된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최고를 향한 모든 임직원의 고집이 인정받은 의미 있는 수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산업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