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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3관왕…아시아 최초 대상 새역사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11.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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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올해의 아티스트)'를 위시해 3관왕을 차지했다. AMA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등과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통한다.

아시아 아티스트가 AMA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2013년 데뷔 이후 8년 만에 최고 영예를 누렸다.

AMA 측은 방탄소년단이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아리아나 그란데, 드레이크, 테일러 스위프트 등을 제치고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상을 수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외에도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과 페이보릿 팝송 등 3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는데, 이들 3개 부문에서 모두 트로피를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멤버 진은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을 수상한 뒤 방탄소년단 히트곡 제목에 빗대어 아미를 향해 "여러분은 우리의 우주"라고 말했다.

그룹리더 RM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으며 이렇게 훌륭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서게 돼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린 긴 여정을 거쳐 왔고 이 자리에서 이 상을 받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아미 여러분들은 상상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 모든 건 기적이고 당연하게 여기지 않으며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국의 경우 "우린 음악으로 행복을 드리고 싶었고 이 상은 우리가 열게 될 새로운 챕터"라고 말했으며 끝으로 뷔는 "감사하고 보라한다"라고 밝혔다.

음악성과 작품성을 중시하는 그래미 어워즈와 달리 AMA는 상업적 성과와 대중성을 중요한 지표로 보기 때문에 방탄소년단에게 유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콜드플레이와 최초로 마이 유니버스 합동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수상 내용. [그래픽=연합뉴스]

방탄소년단은 올해 버터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총 10주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외에도 퍼미션 투 댄스와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로도 핫 100 1위에 올랐다. 평생 한 번 경험하기도 힘든 핫 100 정상을 올 한해에만 12번 오른 것이다.

이번 AMA 대상 수상으로 데뷔 이후 최대 잔치를 치른 방탄소년단은 24일 오전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도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7∼28일과 다음 달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2년 만의 오프라인 콘서트로 열어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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