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가 900만명을 돌파했다. 전체 기업 종사자 대비 약 44%수준이지만 사업체 1곳 당 고용인원은 1.431명으로 점점 사업체가 영세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의 집계 결과 2019년 말 기준 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는 921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2.8% 증가했다. 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가 처음으로 900만명을 돌파하며 전체기업 종사자(2107만7000명)의 43.7%을 차지했다. 이 비중은 2016년 42.0%, 2017년 42.5%, 2018년 43.6%, 2019년 43.7%로 지속 상승했다.

반면 소상공인 사업장 1개 업체 당 종사자 수는 감소 추세다. 2019년 말 기준 소상공인 사업체의 수 644만2000개에 비춰보면 1개 업체당 종사자는 평균 1.431명 수준이다. 이 수치는 2016년 1.454명, 2017년 1.453명, 2018년 1.447명, 2019년 1.431명으로 꾸준히 줄어들었다.

소상공인 사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전체 644만2000개 중 도소매업이 155만1000개(24.1%)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숙박·음식점업(75만2000개), 운수·창고업(61만4000개), 제조업(50만4000개), 건설업(45만2000개)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 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는 2019년 말 기준 도소매업이 218만5000명으로 전체의 23.7% 숙박·음식점업(126만8000명), 부동산업(123만1000명), 제조업(119만9000명), 건설업(80만명)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