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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취향 맞춤 쇼핑 탭 '포유' 공개...큐레이팅 고도화 박차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1.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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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네이버가 네이버쇼핑에 이용자 개인의 관심사와 취향을 모은 인공지능(AI) 쇼핑 큐레이션 공간 '포유'(FOR YOU) 탭을 신설했다. 개인 맞춤형 쇼핑 큐레이션을 강화해 쇼핑 편의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26일 네이버쇼핑에 따르면 '포유' 서비스는 AI 기반 상품 추천 기술인 'AiTEMS'(에이아이템즈) 기반으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까지 더해 더욱 정교화한 상품 추천이 가능하다. 이용자의 쇼핑 이력뿐 아니라 개인의 선호도나 취향까지 분석해 이용자가 실제로 관심을 가질 만한 쇼핑 테마와 정보를 뽑아 체계적으로 추천하는 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AI 큐레이션 '포유' 신설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 AI 큐레이션 '포유' 신설 [사진=네이버 제공]

이용자들은 포유의 쇼핑피드를 통해 네이버쇼핑에 담겨 있는 10억여개의 상품 데이터베이스(DB) 중 자신의 관심사와 취향에 딱 맞는 쇼핑테마와 아이템을 실시간으로 추천받을 수 있고, 중소상공인(SME)들은 자신의 상품이 더 많이 노출될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쇼핑은 지난해 12월부터 이용자 개인 취향을 분석해 좋아할 만한 상품을 먼저 보여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네이버 쇼핑에서 특정 상품을 검색하면 성별·나이 정보와 최근 쇼핑 이력 등을 활용해 개인 선호도가 높게 예측되는 상품을 검색 결과 상단에 보여줌으로써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네이버 쇼핑에 ‘원피스’를 검색하면 나오는 2000만건이 넘는 게시물 중에 이용자가 좋아할 만한 브랜드와 쇼핑몰을 고려해 선호할 만한 상품이 먼저 검색되게 한다. AI가 개인 선호도를 계산해 상품 순서를 정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한 상품 순위 조절이 가능하다. 

맞춤형 큐레이팅은 쇼핑 콘텐츠 추천 범위를 넓혀 이용자의 쇼핑 경험을 확장하는데 주력한다. 따로 광고비를 지불한 ‘쇼핑검색광고’ 상품과 별개로 운영된다. 포유 랭킹 순으로 광고가 노출되면 노출 순위는 기존과 동일하게 품질지수와 입찰가에 따라 정해진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네이버 쇼핑은 해당 서비스를 패션의류와 잡화, 스포츠·레저 패션 관련 일부 키워드를 대상으로 우선 진행한 뒤 그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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