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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모바일 앱 개편...'콘텐츠커머스' 차별화 속도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1.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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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콘텐츠커머스를 전략 방향으로 제시한 티몬이 모바일 개편에 나선다. 개인화를 기본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티몬은 콘텐츠커머스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개인 소비 취향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2017년 개편 이후 5년간 누적된 소비자 이용 패턴의 데이터 중 7000만건 이상을 분석해 모바일 앱 개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라이브커머스 티비온(TVON) 구간이 전면에 배치된다. 생방송 중인 상품과 방송 예정 리스트 등을 앱 오픈 즉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집중도를 높였으며, 앞으로 지난방송이나 혜택 정보 등도 노출한다.

티몬, 콘텐츠커머스 목표로 모바일 앱 개편 [사진=티몬 제공]
티몬, 콘텐츠커머스 목표로 모바일 앱 개편 [사진=티몬 제공]

쇼핑 동선과 시각적 요소도 최적화했다. 메인 화면에 담아내는 정보를 최소화해 상품과 기획전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텍스트 크기를 기존보다 3포인트 이상 키워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한다. 또, 스크롤을 내리는 사이 사이에 추천 기획전 등 정보성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상단부터 하단까지 고객들의 쇼핑 집중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앞으로 진행 예정인 지자체와 연계한 거점 서비스 등 다양한 요소들을 메인 배치에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나만을 위한 맞춤형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 기능도 강화했다. 딥러닝 기술 기반의 개인 맞춤형 쇼핑 섹션들을 전면에 내세워 쇼핑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발견형 쇼핑의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메인 하단에 하트(♡) 로고의 ‘찜’ 영역을 추가해 상품과 기획전, 판매자와 스토어로 구분한 고객의 찜 기록을 보여주고, 동일한 상품이나 판매자의 신규딜, 기획전 등이 오픈할 경우 알려준다. 

티몬은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고객들의 이용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최적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PC웹과 모바일웹의 메인 디자인도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티몬 오전영 서비스기획실장은 "실제 고객들의 쇼핑 동선과 정보를 면밀히 분석해 사용자 중심으로 이용 경험을 강화하고, 맞춤형 컨텐츠와 발견형 쇼핑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개인화 및 큐레이션 서비스들을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커머스 시장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티몬은 지난 10월 새로운 차별화 전략으로 ‘콘텐츠’를 내세운 바 있다. 핵심 소비자층으로 부상한 2030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양방향 정보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틱톡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커머스와 연계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문 커머스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 등을 준비 중이다. 틱톡·아프리카TV 등 주요 콘텐츠 플랫폼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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