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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내달부터 주요 가구 가격 5% 인상...올해만 두번째 조치

  • Editor. 김민주 기자
  • 입력 2021.11.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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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현대리바트가 내달 1일부터 소파, 침대, 의자 등 가정용 가구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약 5% 인상한다. 올해만 두번째 가격 인상이다. 연말연초 이사와 신학기 준비를 앞둔 소비자들은 원자재 대란이 길어질수록 기업의 가격 인상 주기가 짧아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가정용 가구를 판매하는 대리점과 직매장 등 전국 약 100여개 매장에서 장롱과 침대는 물론 소파, 의자 등 주요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5%인상하기로 했다.

현대리바트 CI
현대리바트 CI

국내 가구업체들은 원자재값 및 운임비 상승 등의 이유로 잇따라 제품 가격을 올려 왔다.

지난 3월과 6월 한샘이 두 차례에 걸쳐 평균 2~5%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이후 4월 시몬스와 에이스침대가 평균 8~15%, 6월엔 일룸이 평균 5.9%를 인상했으며 당시 현대리바트도 목재가구 가격을 평균 3~5% 인상했다.

제품 가격 인상과 관련해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원목, 포장재 등 원자재 가격과 수입 물류비용이 급증했다"며 "여기에 최근 들어 원자재 가격이 10%이상 추가 상승해 판매가격을 불가피하게 5% 가량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실제 대한목재협회의 국내 수입 목재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원목 수입 가격은 지난 7월 솔로몬산이 최대 4.3%, 말레이시아산이 최대 2.9% 오른 후 떨어지지 않고 있다.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가격 인상 주기가 점차 짧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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