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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품종 다양화로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이번엔 프리미엄 딸기 10종 

  • Editor. 김혜원 기자
  • 입력 2021.11.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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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이마트가 올해도 비타베리, 아삭달콤딸기, 하얀딸기 품종을 새로 도입한다.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장희, 금실, 킹스베리 등의 프리미엄 품종은 정식 시기부터 철저하게 품질과 물량을 관리하고 신품종은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30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처음 선보이는 비타베리는 단단한 육질의 대과형으로 비타민C 함량이 과실 100g 당 77mg으로 일반 품종보다 30%가량 높다. 아삭달콤딸기는 일반 딸기 품종의 과실당 무게가 평균 21g인 것에 비해 과실당 60g까지 크는 대왕딸기 품종으로 높은 당도와 단단한 과육으로 주로 해외 수출용으로 판매된다. 

이마트 성수점 딸기 매장 사진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 성수점 딸기 매장 사진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색다른 컬러감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분홍색의 만년설 딸기는 물량을 전년 대비 3배 늘렸고, 일본 품종으로 파인애플향이 나는 새콤달콤 ‘하얀딸기’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마트는 고품질의 프리미엄 딸기를 선보이기 위해 일부 품종에 이마트 전용 작목반을 운영하는 등 품질 관리 및 물량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 산청에는 28개 농가, 단동 하우스 100여동 규모로 장희 딸기 작목반이, 전북 김제에는 6개 농가 연동하우스 10동 규모의 금실딸기 작목반, 충남 논산에는 60동 규모의 킹스베리딸기 작목반이 이마트 전용 딸기를 납품한다. 

이마트가 딸기 품종 다양화에 나선 것은 딸기가 대표적인 겨울 과일로 자리잡으며 고객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Early in, Late out (얼리 인, 레이트 아웃)' 전략으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함이다. 실제 지난 겨울(20년 12월~21년 2월) 이마트의 딸기 매출은 27% 늘며 신선식품 중 매출 규모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수요가 높았다.

이마트는 지난해보다 3주 일찍 매장에 들여왔던 딸기를 4월말까지 판매해 일년에 6개월간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다. 딸기는 날씨가 따듯 해지면 쉽게 무르는 특성이 있어 2월 말 이후에는 스마트팜 재배를 활용해 딸기 수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마트 딸기 담당 전진복 바이어는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품종의 프리미엄 딸기를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이마트만의 차별화된 그로서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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