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파우치, 오미크론 중증도 판단 '시기상조론' 배경은?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12.01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의 중증도에 대해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워싱턴발 뉴시스에 따르면 미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인 파우치 소장은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응팀 브리핑에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중증 질병 감염 가능성과 관련해 "중증도가 어느 정도인지 말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환자들이 별로 중증 질병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의사들의 입증되지 않은 일부 보고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들 대부분은 젊은이들"이라고 강조했다.

오미크론은 지난 11일 보츠와나에서 처음으로 보고됐으며 이후 14일 남아공에서도 보고됐다. 브리핑에 따르면 전날까지 오미크론 감염자는 18개 국가에서 205명이었지만 이날 아침 20개 국가 226명으로 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로 지정한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아직 감염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파우치 소장은 "적은 사례로 특정 변이가 중증 질병으로 이어질지를 알기는 매우 어렵다"라며 "남아공의 일부 예비적 정보는 변이와 관련해 특이한 증상은 없다는 점을 시사하지만, 우리는 모르고 또 말하기 아직 이르다"라고 했다.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 감염 사례) 숫자가 빠르게 바뀌는 것을 보리라고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백신 효능에 관해서는 돌연변이가 면역 회피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도 백신과 부스터샷(추가접종)이 델타 같은 변이에 대해서도 중증 질환을 예방할 만한 보호막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