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미래에셋증권, 첫 전문경영인 출신 회장 최현만 체제 출범...성과 중심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 Editor. 김지훈 기자
  • 입력 2021.12.07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최현만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최현만 신임 회장은 미래에셋그룹 창업멤버로 합류한 후 25년 동안 미래에셋그룹을 최고의 독립 투자전문그룹으로 발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전문경영인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승진 인사는 전문 경영자들이 회사를 이끌어 가는 역동적인 문화를 가진 미래에셋을 만들어 가겠다는 박현주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최현만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켰다고 7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최현만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 회장은 미래에셋 주요계열인 증권, 운용, 생명, 캐피탈 등의 CEO를 역임하며 그룹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며 "특히 2016년 이후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통합을 진두지휘해 왔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미래에셋그룹 주요 계열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벤처캐피탈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최 회장은 1961년생으로 전남대를 졸업하고 동원증권 입사 후 미래에셋 창립 멤버가 됐다. 그는 미래에셋증권을 업계 1위로 성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9년 12월 자본금 500억원으로 설립된 미래에셋증권은 20년 만에 자본금 규모가 200배 증가해 10조원을 상회했다.

최 회장의 인사로 미래에셋증권뿐만 아니라 미래에셋그룹 각 계열사 또한 향후 전문경영인 출신 회장 체제로의 전환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달 미래에셋그룹은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을 본격화했다. 성과 중심의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각 계열사별로 전문경영인체제를 구축해 독립경영을 강화해 가고 있다"며 "고객과 주주가치를 우선에 둔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사업환경 변화에 신속, 유연하게 대응하며 글로벌 IB(투자은행)와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