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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무소속 이용호 국힘 입당 "정권교체가 민심"...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

  • Editor. 강성도 기자
  • 입력 2021.12.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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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무소속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이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동시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용호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 등 국민의힘 선대위 인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입당 원서를 쓰고,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이 의원이 입당 원서를 작성하자 이준석 대표가 직접 빨간색 점퍼를 입혀주며 환대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7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무소속 이용호 의원에게 당복을 입혀주고 있다. 오른쪽은 윤석열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7일 국회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무소속 이용호 의원에게 당복을 입혀주고 있다. 오른쪽은 윤석열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재선의 이 의원은 "상당히 긴 기간 숙고했지만, 두 갈래 길에서 좀 더 어려운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면서 "어렵고 힘들고 험하지만, 그 일이 옳은 길이라 믿고 대한민국이 미래를 잘 대비하고 발전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지역갈등을 완화하고 국민 통합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지난 7, 8개월 전에 유권자와의 약속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했지만, 개인적으로는 통합적이고 실용적인,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드는 정치를 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왔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난 반 년 동안 편가름의 정치, 갈라치는 정치, 이런 운동권 정치가 더 이상 계속되서는 안 되겠구나 생각했다"며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드는 데 정치를 하고 싶어서 이 자리에 왔고, 윤 후보, 이 대표, 모든 분과 함께 지역 통합, 세대 통합,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원의 입당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 의원의 용기 있는 결단에 감사하다"라며 "지역 감정을 타파하고 한국 정치 발전과 또 우리 당의 지지 기반을 더 확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고 특히 대선을 앞두고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호남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면서 호남 지역 민심이 달라질 것을 기대한다"며 "우리 의원님께서 대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서 호남 지역 득표율이 확실히 올라가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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