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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손흥민, 토트넘 300번째 출전서 동점포로 3경기 연속골

  • Editor. 최민기 기자
  • 입력 2021.12.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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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토트넘 선수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2주 만에 나선 경기에서 손흥민의 귀중한 동점골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확진 선수들의 신상이 공개되지 않은 채 확진자 중 한명이라는 보도만 무성했던 손흥민은 복귀전에서 3경기 연속골을 이어가 팬들의 걱정과 우려를 불식시켰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밀리던 후반 29분 동점골을 작렬,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해리 윙크스의 스루패스를 리버풀 수문장이 차내지 못해 흐른 볼을 손흥민이 골마우스 왼쪽에서 침착하게 왼발슛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리그 7호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의 골을 포함하면 시즌 8호골. 손흥민은 이달 들어 브렌트퍼드전 1골, 노리치전 1골1도움에 이어 최근 3경기에서 3골 1도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300번째 공식경기에서 골을 넣어 의미를 더했다. EPL에선 통산 211번째 경기다.

손흥민은 지난 5일 노리치전 이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토트넘 선수단은 이날 2주 만에 피치를 밟았다. 10일 렌(프랑스)과의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홈경기가 취소됐고 12일 브라이턴, 17일 레스터시티와의 EPL 경기가 줄줄이 미뤄졌다. 이번 리버풀전을 앞두고 손흥민이 팀 훈련에 나선 영상이 공개되면서 출격을 예고했다.

토트넘의 연승 행진은 3경기에서 제동이 걸렸지만 5경기 무패(3승2무) 질주는 이어졌다. 토트넘은 7위(승점 26)에 자리했고 다른 팀보다 2∼3경기 적은 15경기를 치른 상태다. 리그 6연승이 멈춰버린 리버풀은 첼시(승점 44)에 이어 2위(승점 41)를 마크했다.

손흥민은 경기에 앞서 18일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올해의 아시아 남자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1월 발표된 2020년 IFFHS 아시아 최고의 남자 선수로도 선정돼 2년 연속 영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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