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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남자5호, 이성을 잡아끄는 특별함이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1.11.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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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남자5호, “여자에 대시해서 실패한 적이 없다!”

자신의 성형 사실을 당당히 고백한 남자5호가 또 한 번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그를 향해 쏠린 관심은 다름 아닌 남자5호가 지닌 재력과 지위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외모 콤플렉스로 인한 성형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낳은 바 있는 남자5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출연 전부터 파격적인 고백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던 남자5호는 그 등장부터도 예사롭지 않았다.

마치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도도남 구준표를 연상시키는 세팅 된 헤어스타일에 비서까지 대동하고 나타난 것. 겉옷을 입는데도 비서의 시중(?)을 받고 모든 짐을 비서에게 옮기게 하는 남자5호의 모습은 로맨스 영화에 등장하는 ‘백마 탄 왕자님’을 연상케 했다. 이어 공개된 프로필에서 남자5호는 올해 31살의 IT아웃소싱회사 대표로 드러났다. 그는 이날 방송의 자기소개 시간에서 여성출연자들을 감동시키는 멘트를 날리기도 했다. 남자5호는 “나와 결혼하는 분은 혼수 같은 것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이미 세팅이 다 돼있으니까 그냥 몸만 오길 바란다”고 파격적인 자신감까지 내비친 것. 이에 여성 출연자들은 남자5호를 향한 환호성을 내질렀고 그의 호감도는 급상승했다.

잊을만하면 화제의 출연진을 낳아 관심을 집중시키는 짝짓기 프로그램 ‘짝’은 일주일동안 생면부지 남녀들이 합숙을 통해 자신의 파트너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들에게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충분한 시간을 들여 대화하고 가급적 상대방의 많은 것들을 파악하라는 제작진의 배려가 담겨 있다.

지금껏 커플 맺기에 성공한 남녀들을 보면 나름의 법칙이 있다. 여성은 ‘어느 정도’의 미인형에 속하며 남성은 ‘어느 정도’의 부와 지위 또는 능력을 갖춘 이들이 많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서 남성은 본능적으로 어리고 예쁜 여성에게 끌리고 반대로 여성은 남자5호와 같은 부와 지위를 갖춘 이를 선호하게 된다는 얘기다. 이는 진화생물학을 근거로 인간의 심리를 파헤친 진화심리학에서의 남녀 짝짓기 이론과도 일맥상통한다.

진화심리학에서는 남녀가 서로를 선택하는 기준은 다르지만 그 기준을 통해 이루려는 목적은 같다고 말한다. 즉 목적은 단 하나 ‘자신의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자’는 것이다. 남성들이 출산 능력이 절정에 이르는 20대의 여성을 선호하게 되는 것도, 허리와 엉덩이 비율이 0.7을 이루는 S라인에 열광하는 것도 되도록 자신의 유전자를 널리 퍼뜨리기 위한 본능적인 움직임이다.

반대로 여성은 남성의 부와 재력에 집착한다. 이는 남자5호에 대한 열광적인 관심만 보더라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사실이다. 여성은 자신의 후손들을 보다 안전하고 남부럽지 않게 키우기 위해서는 남성의 재력과 그에 상응하는 지위는 필수적이라고 인식한다. 여성들이 이렇듯 남자5호와 같은 돈 있어 보이는 남성에게 본능적으로 끌리게 된다는 사실은 한차례의 연구 결과를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몇 년 전 영국 카디프웨일즈대학 마이클 던 박사는 똑같은 남성들이 여러 종류의 차에 걸터앉아 있는 사진을 제시하고 21~40세의 여성들에게 가장 마음에 드는 남성을 선택하게 했다. 남자들이 앉아 있는 차는 1억 원이 넘는 고급 차량부터 2천만 원 대의 구형 모델까지 꽤 다양했다. 하지만 결과는 거의 압도적이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1억 원 상당의 고가 차량에 걸터 앉아있는 남성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응답했던 것이다. 반면에 남성들은 같은 실험에서 여자가 소유한 차에는 별 관심 없이 대부분 얼굴이나 몸매가 예쁘게 나온 여자를 골랐다. 이로써 남녀가 서로를 선택하는 기준의 차가 실제 입증된 셈이다. 

남자5호는 남녀가 이성에 대해 갖는 시각의 차를 고스란히 드러내주는 좋은 예가 아닐 수 없다. 시대가 흐르면서 남녀에 대한 선호의 기준은 어느 정도 바뀔지 몰라도 미모와 재력이 항상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듯하다.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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