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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매너손, "왜 그랬어, 왜 그랬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2.03.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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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매너손, 하나하나가 ‘핫 이슈’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해를 품은 달’을 품었다. 이런 해품달 열풍을 반영이라도 하는 것일까. 이번에는 해품달 매너손이 세인의 이목을 잡아끌고 있다. 해품달은 ‘김수현 신드롬’, ‘월과 훤의 러브신’을 넘어서 드라마의 모든 것이 대중의 관심거리가 되고 있는 셈이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해품달 매너손 또한 이 열풍의 하나다. 일찍이 ‘해품달 옥에 티’ 찾기 바람이 거세지면서 드라마의 사소한 장면 하나하나가 화제의 중심에 서더니, 이제는 드라마의 단역배우 손짓 하나까지도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이다.

보는 이를 폭소케 하기에 충분한 해품달 매너손은 지난 29일 한가인의 소속사 제이원플러스엔터테인먼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됐다. 이날 ‘진정 매너 손. 너무 배려 하셨다’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한 장의 사진은 그야말로 ‘매너손’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 속의 장면은 해품달의 14회 방송분으로 대역죄인의 누명을 뒤집어 쓴 한가인이 포졸들에 의해 서활인서로 끌려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당시 장면에서는 한가인을 음탕한 여인으로 오인해 돌을 던지는 백성들 사이에서 다소 과격하게 한가인을 끌고 가는 포졸들의 모습이 연출됐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는 이 장면의 숨겨진 반전이 존재했다. 다름 아닌 해품달 매너손이 그것. 한가인의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 포졸 역의 단역배우가 차마 한가인의 팔을 부여잡지 못한 채 주목을 꼭 쥐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이는 반대쪽의 단역 배우가 손바닥으로 한가인의 팔을 꽉 부여잡고 있는 것과 비교해도 상당해 대조되는 모습이다. 특히 해당 배우의 근엄하리만큼 진지한 표정에 비해 굳게 쥐고 있는 해품달 매너손 주먹은 차라리 귀엽게 느껴질 정도다. 제 아무리 대역 죄인이라도 감히 ‘여신’ 한가인의 팔은 무식하게 부여잡을 수 없었음일까. 그야말로 매너손 중에 최고 매너손이 아닐 수 없다.

해품달 매너손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 또한 흥미진진하다. 이들은 저마다 “하긴 나라도 죄인이 한가인이라면 떠받들어 줄 거야”, “한가인 잡아가는 것 자체가 이미 죄인 짓”, “저 단역 배우 분 드라마에 사심을 넣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소를 터뜨리고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해품달 전성시대다. 지나가는 단역 배우의 작은 손짓 하나도 ‘해품달 매너손’이라는 제목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니 말이다. 어디 이 뿐일까. 지금의 해품달을 있게 한 일등 공신이기도 한 아역 배우들은 이미 그 자체가 하나의 폭발적 인기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들의 화보 촬영, 인터뷰의 한마디 한마디가 해품달을 떠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중의 관심 레이더망에 들어 있는 것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MBC 측이 해품달 제작진에 얼마의 사례비를 지급 했다더라” 혹은 “해품달 회식을 어디에서 했으며 무엇을 먹었다더라” 하는 내용까지도 기사화되며 대중들 사이에서 이야깃거리로 등극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는 단역 배우의 매너 손까지. 그야말로 해품달의 모든 것이 ‘핫 이슈’로 자리 잡은 셈이다.

해품달은 지난 22일 방송분이 무려 4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하니 대한민국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같은 시간 한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 비록 지난 29일 방송분이 약 5% 포인트 가량 하락한 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는 하나, 이는 월드컵 축구 예선으로 펼쳐진 쿠웨이트 전에 잠시 무릎을 꿇은 것뿐이다. 그간 느린 전개에 불만이 속출해 왔던 MBC 드라마 해품달이 어느덧 새로운 국면을 맞으며 핏빛 바람을 예고한 터라 시청률 고공행진은 계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제 해품달은 종영까지 단 3회분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간 월과 훤의 애절한 상봉에 목말라 했던 대중은 원 없이 이들의 알콩달콩 러브신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해품달 매너손을 통해 다시 한 번 증명된 해품달의 인기가 과연 얼마만큼 치솟을 것인지가 최대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김유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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