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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고백, 누구를 위한 것인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2.03.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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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 고백, ‘NEW 트러블 메이커’ 등장이요.

신성일이 또 한 번의 충격 고백으로 ‘트러블 메이커’를 자처하고 나섰다. 지난해 12월 발간돼 큰 파장을 몰고 온 그의 자서전 ‘청춘은 맨발이다’는 신성일을 새로운 이슈 메이커로 등극하게 했다. 이후 그의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말들은 절반 이상이 논란거리가 된다고 표현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다. 게다가 이번에는 또 다른 고백이다. 자서전에도 실려 있지 않았다는 이번 신성일 고백 역시 한동안은 인터넷을 후끈 달아오르게 할 전망이다.


모두를 놀라게 한 신성일 고백은 최근 진행된 TV조선 ‘토크쇼 노코멘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은 자서전 출판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신성일이 출연해 책으로 다 공개하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그의 입에서 쏟아져 나온 신성일 고백 가운데 무엇보다 놀라움을 안겨준 이야기가 있었으니 바로 아내 엄앵란과의 결혼에 얽힌 에피소드다. 이는 MC들이 신성일을 향해 “그 당시 트로이카로 불리던 문희, 남정임, 윤정희 등 최고의 미인들에 비교하면 엄앵란의 외모는 그리 뛰어나지 않았는데 결혼을 결심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한 것에 그가 “애를 가졌어”라고 담담하게 털어놓으며 주목 받았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신성일 고백에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 신성일 고백에 따르면 결국 그와 엄앵란은 ‘속도위반’ 커플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놀라움도 잠시 그는 “엄앵란을 사랑했다. 사랑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아이를 가질 수 있겠냐”는 말로 뒤늦은 고백을 해 분위기를 수습했다.

이날 공개된 신성일 고백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자서전을 통해 익히 알려져 있던 자신의 바람기를 언급하며 “엄앵란은 내 외도 사실을 다 알고 있었다”는 말을 털어 놓아 MC들을 또 한 차례 당황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그 당시에는 통신 시스템이 열악해서 공중전화 아니면 중앙 우체국 교환을 통해서만 전화할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서로 사랑한다는 말도 쉽게 할 수 없었다”며 당시의 외도 상황을 생생히 털어놓았다. 게다가 그는 “어디서 어떤 여자를 만나도 엄앵란에게 이야기가 전해져 여자랑 단둘이 만날 수가 없었다. 나는 얼마나 답답했겠는가?”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외도 사실을 당당히 피력해 MC들에게 할 말을 잃게 만들기도 했다.

사실 이번 신성일 고백은 지난해 연말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외도 고백의 연장선이다. 일찍이 그는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故 김영애와의 오랜 사랑을 고백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는 현재에도 미국 뉴욕에 애인을 두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 물론 이러한 신성일 고백들은 급속히 누리꾼들 사이에서 퍼져나가며 엄앵란에 대한 동정론과 함께 그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이러한 비난의 화살에도 그는 꿈쩍하지 않았다. “뭐가 나쁘냐. 74살 먹고 지금까지 살아온 날이 더 많은데, 나로서는 생각나는 사람 이야기를 한 것 뿐”이라는 말로 그는 대답을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잘생긴 얼굴로 최고의 스타로 군림하며 무려 506편의 영화에서 118명의 여배우와 호흡을 맞춰 온 자신에게 아내만을 바라보라 강요하는 것이 더욱 무리라는 것이다.

신성일 고백에 따른 남다른 사고방식은 많은 누리꾼들로부터 여전히 비난의 뭇매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전혀 개의치 않는 눈치다. 이날 방송에서도 그는 “현영의 각선미는 최고다. 단 둘이 있으면 반할 것”, “나훈아에게 여드름을 없애기 위해서는 연상녀를 만나라고 충고했다” 등의 돌발 발언으로 여전한 이슈메이커의 면모를 과시했기 때문이다. 진정 ‘트러블 메이커’다. 하지만 논란을 불러일으킨 신성일 고백에 ‘당당한 소신의 표현’이라고 옹호하는 이들 또한 일부 존재한다. 대중적인 가치관만이 옳다고 강요할 수는 없는 법. 신성일 고백이 낳은 논란의 불씨는 한동안 누리꾼들 사이에서 ‘옳다 VS 그르다’의 설전을 낳을 전망이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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