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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 플랜트 '모듈'로 만들어 미국 수출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2.01.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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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GS건설이 그린수소 플랜트를 모듈로 만들어 미국에 수출한다. 국내 건설사로는 첫 사례다.

GS건설은 SG H2 랭커스터 LLC사와 미국 캘리포니아에 건설 예정인 신재생 그린수소 플랜트에 핵심인 모듈 설계와 제작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에너지업체 SG H2 에너지가 캘리포니아 랭케스터 시에 신재생 그린수소 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다. SG H2 랭커스터 LLC는 SG H2 에너지가 사업 추진을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이다.

GS건설 측은 이번 사업에서 EPC(설계·시공·조달) 단계에 핵심인 수소 플랜트 모듈을 제공한다면서 "수소 플랜트를 모듈로 만들어 수출하는 것은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모듈화를 통해 수소 플랜트를 건설하면 투자비를 절감하고 공사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GS건설이 '그린수소 플랜트 모듈'을 미국에 수출한다.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이 '그린수소 플랜트 모듈'을 미국에 수출한다. [사진=GS건설 제공]

공장이 건설되면 연간 4만톤의 폐기물 종이를 원료로 중형 수소차 약 1700대 충전량인 하루 11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이다.

그간 정유·가스 플랜트의 모듈화 기술력을 축적해왔던 GS건설은 캘리포니아 수소 플랜트 사업 모듈 표준화를 출발점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개발중인 SG H2수소 플랜트 사업 참여와 아울러 지난해 8월 울산시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추진 중인 플라즈마 기술 활용 청정 에너지화 사업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 부문 대표는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그린수소 플랜트 분야의 사업 진출을 계기로 그린수소 분야의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함과 동시에 친환경 사업의 확장이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GS건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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