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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년 연속 50조대 매출 퍼레이드... 비금융 실적 신장, 금융 수익성 개선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2.02.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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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한화가 금융과 비금융 계열사의 견조한 실적을 앞세워 3년 연속 50조원대 매출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한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2조8361억원, 영업이익 2조9279억원, 당기순이익 2조1621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3.8% 증가해 3년 연속 50조원대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89.0%, 205.6% 상승률을 보였다.

호실적 배경엔 한화솔루션과 한화시스템 등 자회사가 고르게 수익성을 올리며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 한화 연결실적 [사진=한화 제공]
2021년 한화 연결실적 [사진=한화 제공]

한화솔루션은 케미칼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경신해 당기순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PVC, 가성소다 등 주요 제품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고, 지난해 4분기 석유화학 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간보다 15.7%나 뛰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영업이익이 57%나 늘어나는 등 2015년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항공분야에서 민수 엔진 사업의 점진적 회복으로 인해 민수 엔진부품 장기공급 계약사업 매출이 증가했으며, 방산분야에선 내수 매출 증가로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디펜스·정밀기계·테크원 등 자회사가 모두 고른 실적을 거둔 결과다.

한화시스템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한화생명은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500% 가까이 급증했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도 금융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과 비금융 계열사의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우주항공, 수소사업 등 신사업 육성과 민수 및 해외사업 강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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