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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우수 중소기업' 발굴 위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맞손

  • Editor. 강지용 기자
  • 입력 2022.06.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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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그간 우수한 기술을 지녔으나 판로 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사례들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국내 유명 기업과 공공기관이 손을 잡아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 티몬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혁신 중소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높은 수준의 기술을 지녔음에도 시장 개척에 고전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취지다.

장윤석 티몬 대표(오른쪽)와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이 지난 24일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티몬 제공]
장윤석 티몬 대표(오른쪽)와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이 지난 24일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티몬 제공]

지난 24일 티몬 서울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장윤석 티몬 대표와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들을 발굴하고 제품 판로 확장과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데 힘을 합칠 계획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서, 연구개발특구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육성을 통한 국가 기술의 혁신 및 국민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이다.

재단은 1973년 대전 대덕연구단지 건립을 시초로 50년 가까이 산·학·연 간 연계를 강화해 우수 공공기술을 발굴해왔다. 또한 사업화를 지원하고 기술 창업부터 후속 성장 지원까지 기술사업화 모든 공정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티몬과의 업무 협약도 디지털화가 확산되는 현 트렌드에 발맞춰 기업들의 신성장을 위한 발판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티몬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등록된 8449개 기업들 가운데 온라인 판매에 적합한 기업과 소비자 간 전자거래(B2C) 기술 기업들을 선정해 디지털 판로 개척을 돕는다. 먼저 온라인 진출을 위한 컨설팅에서부터 △특화 상품 개발 △상세페이지 제작 △라이브방송 진행 △마케팅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어 시장 안착을 돕는 실질적인 정책도 펼친다. 전문 기획전 운영은 물론, 티비온과 연계해 라이브커머스도 적극 진행하며 중소기업들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상품 종류에 따라 자체적으로 규정한 최소 수수료를 적용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의 자금에 대한 부담도 줄일 예정이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티몬이 보유한 온라인 마케팅 노하우와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생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도 “우수한 기술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판로를 개척하고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며 “티몬과 긴밀히 협력해 상생 발전을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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