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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기록적인 강수량에 수해 복구 지원 동참

  • Editor. 조근우 기자
  • 입력 2022.08.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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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서울, 경기, 강원 등 중부지역에 100년만에 내린 기록적인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재계가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발표된 기업별 성금 기탁 규모는 삼성 30억원 SK그룹 20억원 현대차그룹 20억원 LG그룹 20억원 등이다.

4대그룹 CI [사진=연합뉴스]
4대그룹 CI [사진=연합뉴스]

이들 기업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해당 금액을 기부하고, 구호품 지원 및 기업별 특색을 살린 피해지역 주민 지원에 나선다.

삼성의 경우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성금 이외에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생수·담요·여벌옷·수건 등이 담긴 긴급구호키트 5000세트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침수된 전자제품 무상점검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이번 중부 지역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20억원을 기부한다. SK그룹은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힘을 보탠다는 취지로 이번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의 재해구호 성금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SK 관계자는 “이번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속한 피해 복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SK는 이번 성금과 함께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도 임직원 긴급지원단을 꾸려 피해 지역에 생수와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구호차량 4대와 방역구호차량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 및 피해 지역의 방역을 도울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일 수해지역 고객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LG그룹은 계열사별로 침수 가전 무상 수리, 무선 통신 서비스 지원 등 긴급 구호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폭우 피해가 특히 심각한 관악구 신림동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서비스 엔지니어들을 급파해 침수 가전 무상 수리 서비스를,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임시대피소에는 공기청정기와 에어로타워를 각각 10대씩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주민 50여명이 대피하고 있는 구룡중학교 강당에 휴대폰 무료 충전 및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LG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생활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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