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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년만의 폭우…수재민 위한 구호·기부 물품 손길 이어져

  • Editor. 류정운 기자
  • 입력 2022.08.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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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류정운 기자] 최근 기상관측 이래 115년 만에 내린 폭우로 수많은 수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기업들의 구호 및 기부 물품 전달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쿠팡은 수도권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본 송파구 지역 500가구에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쿠팡이 수도권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본 송파구 지역 500가구에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사진=쿠팡 제공]
쿠팡이 수도권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본 송파구 지역 500가구에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사진=쿠팡 제공]

쿠팡은 쌀, 생수, 이불, 화장지 등 총 500가구에 지원할 수 있는 구호 물품을 송파구청에 전달하고, 전달된 구호 물품은 송파구청을 통해 지역 내 수해 피해 가구에 배송될 예정이다. 

송파구는 폭우로 인한 피해가 컸던 지역 중 하나로, 화훼마을의 경우 건물 40여개 동이 침수되고 63세대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폭우로 인한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고자 구호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쿠팡은 조속한 지역 수해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도 집중호우로 인한 수재민과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내달 18일까지 가전제품 판매를 통한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전자랜드는 취약계층을 돕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의미 있는 소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자랜드가 집중호우로 인한 수재민과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내달 18일까지 가전제품 판매를 통한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전자랜드 제공]
전자랜드가 집중호우로 인한 수재민과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내달 18일까지 가전제품 판매를 통한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전자랜드 제공]

캠페인은 소비자가 전자랜드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매 건당 일정 금액을 적립해, 캠페인 종료 후 누적 금액만큼의 가전제품을 수재민과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부 물품은 기부 진행 시 수혜자에게 필요한 가전제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구매 시 기부 금액이 누적되는 캠페인 대상 제품 모델은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등 주요 대형가전부터 가스레인지, 청소기, 음식물처리기, 공기청정기 등 중형가전까지 포함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가전제품을 비롯한 생활물품에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며 “전자랜드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가치 있는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전자랜드는 지난해 3월 각 지사 직원들이 직접 봉사에 나서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프로젝트 ‘전자랜드 코끼리 봉사단’을 창단해 주기적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및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과 재난 및 이상기후 피해민들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전날에는 LG생활건강이 이달 집중 호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한 서울∙경기∙충청∙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10억원 상당의 생활필수품과 복구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생활 터전을 잃고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자사가 생산한 샴푸, 바디워시, 치약, 칫솔 등 일상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LG생활건강이 이달 집중 호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한 서울∙경기∙충청∙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10억원 상당의 생활필수품과 복구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물품은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5개 비영리단체를 통해 이달 말까지 이재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이 이달 집중 호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한 서울∙경기∙충청∙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10억원 상당의 생활필수품과 복구 비용을 지원한다. 이번 물품은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5개 비영리단체를 통해 이달 말까지 이재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이번 물품은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5개 비영리단체를 통해 이달 말까지 이재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생필품과 더불어 소독제, 마스크 등 개인 위생용품과 홍삼스틱, 녹용∙흑마늘 진액 등 건강기능식품, 또 햄, 식용유 등 식품도 함께 지원한다.

이외에도 침수 피해를 입은 대리점과 가맹점 20곳의 수리, 복구 비용도 지급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이 자체적으로 조성한 ‘동반성장 투자재원’으로 이들 매장의 복구 공사와 인테리어 자재 구매 비용을 지원하고, 침수 피해를 입은 자사 제품 재고는 각 사업부의 반품 비용을 활용해 반품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집중 호우로 생활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재난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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