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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의 대명사' 크로니클·엔제리너스, 이색 컬래버레이션 전개

  • Editor. 김준철 기자
  • 입력 2022.09.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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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기존 모바일 게임의 틀을 깬 서머너즈워: 크로니클(크로니클). 카페에서 반미 샌드위치와 토스트를 파는 엔제리너스. 업계 차별화의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게임과 카페가 맞손을 잡고 이색 프로모션을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롯데GRS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가 컴투스 게임 신작 ‘서머너즈 워:크로니클’과 이색 제휴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사진=롯데GRS 제공]
롯데GRS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가 컴투스 게임 신작 ‘서머너즈 워:크로니클’과 이색 제휴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사진=롯데GRS 제공]

크로니클은 컴투스의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지식 재산권(IP)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지난달 16일 출시됐다.

컴투스 측은 출시 전부터 모바일 게임의 자동 전투 위주의 ‘보는 게임’을 넘어 유저가 직접 플레이 ‘하는 게임’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 때문인지 크로니클은 출시와 동시에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MMORPG라는 평가를 받았다.

크로니클은 하나의 캐릭터와 하나의 직업을 선택해 성장시키는 기존 MMORPG과 달리 플레이 초반 원하는 소환수를 확보해 게임을 시작할 수 있고, 350여종의 소환수를 수집·조합해 모험과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유저들은 계정을 다시 생성하는 번거로움 없이 선별 소환 시스템으로 원하는 소환수를 획득할 수 있다.

특히 기존 MMORPG답지 않은 수동 전투 손맛을 살린 시스템도 반전 매력이다. 기존 게임들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플레이하는 것과 유저들 피로도를 고려해 편의적으로 자동 시스템을 지원하지만, 크로니클의 스토리나 던전을 진행할 땐 수동 조작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게 만들었다.

이은재 컴투스 PD도 지난달 초 버추얼 쇼케이스에서 “스펙을 높여서 클리어하는 것과 이에 따른 성취감 모두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면서 “수동 조작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공략에 성공했을 때 유저가 직접 좋은 플레이를 해서 승리했다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디자인했다”고 수동 조작의 묘미를 설명했다.

또 게임 내 카툰 렌더링 기법을 활용해 동화 감성 그래픽의 다양한 시네마틱 영상으로 서머너즈 워 세계관 속 이야기를 제공한다는 점도 특이점이다. 소환수 이야기에선 각각의 소환수들이 갖고 있는 속사정을 알 기회가 주어져 게임에 더욱 더 몰입하는 등 크로니클만의 특색을 살리기 위한 시도를 더했다.

이처럼 차별화된 콘텐츠와 우수한 게임성을 보유한 크로니클은 유저들 눈도장을 받으며 출시 한 달 만에 구글 플레이어 및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크로니클이 모바일 게임의 패러다임을 바꾼 게임이라고 평가받는다면 카페의 틀을 깬 업체는 단연 엔제리너스라 할만하다.

엔제리너스는 2020년부터 식사용 샌드위치 반미를 출시하며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클럽 샌드위치 등 다른 카페에서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빵이나 샌드위치 메뉴가 아니라 다소 이국적인 메뉴가 인기를 끈 것은 맛과 푸짐함에 집중하고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과 ‘코피스족(카페에서 업무를 보는 사람)’ 등 고객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다.

엔제리너스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따뜻한 샌드위치도 맛보고 싶다는 고객 니즈에 맞춰 지난 7월 오븐 토스트에 구워서 만드는 토스트도 출시했다.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간편하고 든든한 모닝 메뉴로 제격이라는 호평이 올라오며 인기를 끌고 있다.

크로니클 대표 이미지 [사진=컴투스 제공]
크로니클 대표 이미지 [사진=컴투스 제공]

이런 가운데 엔제리너스는 토스트를 활용해 크로니클과 제휴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소소한 일상 속 게임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주고자 크로니클과 협업을 통해 ‘크로니클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오븐 토스트 3종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인 ‘햄치즈 토스트’와 아메리카노, 각종 콘텐츠 충전용인 크리스탈 1500개 쿠폰 조합의 크로니클 세트는 다음달 7일까지 판매하며, 쿠폰 소진 시 판매 종료한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게임 속 등장하는 캐릭터를 담은 한정판 굿즈 상품인 ‘바니안 글라스’도 오는 19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아울러 게임 속 캐릭터가 매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팝업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15~16일 양일 간 크로니클 속 인기 소환수 캐릭터인 ‘웅묘무사’가 엔제리너스 홍대점과 건대점에 각각 출현해 유저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웅묘무사와 사진 촬영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하면 선착순 100명에게 아메리카노 한 잔을 무료 지급한다.

엔제리너스 운영사 롯데GRS 관계자는 “기존 토스트 세트(오븐토스트·음료)는 오후 12시까지 구매 가능한 제품이지만, 가장 수요가 높은 세트 메뉴를 전 시간대 만날 수 있도록 기획해 혜택을 넓혔다”면서 “전 세계에서 흥행 중인 인기 게임 크로니클과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신선한 이벤트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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