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한국고유의 자율적 협동조직인 계, 두레 등의 상부상조 정신을 계승한 새마을금고가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며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지난 23일 대한노인회 강북구지회에서 ‘MG희망나눔 마을공동체 물품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일 행사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과 대한노인회 강북구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1억3000만원을 지원한 새마을금고 재단은 지역사회에서 내 주민들이 공동체 의식을 갖고 지역사회활동에 참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업을 기획했다. 재단은 지원받은 물품을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지도와 이용률이 높은 마을공동체에 제공하고, 복지시설의 지역별 편차를 줄여 복지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새마을금고재단은 마을공동체를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8월 새마을금고재단은 노인복지시설 5곳에 승합차를 지원해 노인들의 이동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지난달에도 포항 지역에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2015년 새마을금고중앙회 출연으로 설립된 MG새마을금고재단은 위기이웃 문제해결, 청소년 사회진출 지원, 지역사회 네트워크 사업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MG새마을금고 재단 박차훈 이사장은 “코로나 19 이후 경제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이상 기후로 각종 재난·재해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여러 가지 문제로 고립되었던 마을의 주민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다시 단합과 따뜻한 일상을 함께하는데 조그마한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 따뜻한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데 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 재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