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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생일파티, 그녀가 그려낼 '장옥정'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3.03.3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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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은 김태희의 자태를 보라!

김태희의 33번째 생일을 맞아 깜짝 파티가 열렸다. 이번 생일파티는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의 스태프들에 의해서 열린 것. 그런데 제작사 측에 의해 공개된 김태희 생일파티 사진에서 정작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따로 있다. 바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김태희의 단아한 자태다. 그녀가 풍겨오는 외양만 보노라면 김태희의 ‘장옥정’은 꽤 성공적인 예감이 들기도 한다. 과연 그녀는 새로이 해석된 ‘장옥정’의 옷을 완벽하게 소화해 낼 수 있을까? 이번 생일파티를 계기로 새삼 그녀의 ‘장옥정’이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김태희 생일파티 사진이 공개된 것은 지난 29일이다. 이날 ‘장옥정’의 제작사 측은 스태프들에 의해 열린 김태희 생일파티 사진을 공개하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로 생일파티 현장에 있었던 관계자는 “‘장옥정’ 촬영에 몰두하기 위해 생일을 조용히 지나가려고 했지만 스태프들의 배려로 조촐한 축하 자리를 가졌다. 깜짝 축하 파티가 김태희에게 뜻 깊은 생일 선물이 되었다며 드라마에 더 혼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는 말로 배경을 설명해 오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김태희 생일파티 사진 속에서 그녀는 행복한 듯 화사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스태프들에게 둘러싸여 생일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김태희 앞에는 깜찍한 디자인의 초코 케이크가 놓여 져 있어 파티의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게 하고 있는 것. 특히 김태희 못지않게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스태프들의 표정과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소녀처럼 즐거워하는 그녀의 모습은 생일파티 사진이 주는 훈훈함을 한층 배가시키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작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뜨겁게 조명 받고 있는 부분은 따로 있다. 바로 사진 속에서 보이는 김태희의 단아한 한복 자태다. 일찍이 그녀는 희대의 요부 ‘장희빈’을 새롭게 해석한 드라마 ‘장옥정’에 캐스팅되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이에 본격적인 방송을 앞두고 촬영에 한창인 그녀가 이번 생일파티 사진을 통해 ‘그녀만의 장옥정’을 살짝 엿보여 준 것.

누구나 예상은 했듯이 사진에서 보여 지는 그녀의 모습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하지만 더없이 완벽한 한복 맵시에도 불구하고 김태희의 ‘장옥정’을 향한 누리꾼들의 시선은 의심 반, 호기심 반인 것이 사실이다. 일찍부터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수차례 해석됐던 ‘장옥정’은 그야말로 희대의 팜므파탈이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현왕후전’에 언급된 실존인물 ‘장희빈’은 한 나라의 군주를 제 손안에 넣고 쥐락펴락했던 요부이자 욕망의 화신이었던 것. 모두가 김태희의 ‘장옥정’에 우려의 목소리를 높인 것도 모두 이 때문이다. 잔뜩 겁먹은 듯한 큰 눈망울에 순하디 순해 보이는 김태희의 이미지가 도무지 역사가 해석하는 ‘장옥정’의 이미지와는 매치가 쉽지 않았던 까닭이다.

하지만 머지않아 뚜껑이 열리게 될 ‘장옥정’은  그녀의 고운 한복 자태가 오히려 답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이번에 새로이 해석될 ‘장옥정’은 기존에 묘사돼 왔던 희대의 팜므파탈과는 그 맥을 달리하게 된다. 조선시대 패션디자이너로 그려지게 될 김태희의 ‘장옥정’은 그저 야욕에 사로잡힌 요부가 아닌 신분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진취적이고 능력 있는 ‘캔디형’으로 묘사될 예정인 것. 이렇게 되면 김태희 특유의 순한 이미지가 오히려 이번 ‘장옥정’에 꽤 어울리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다.

여전히 김태희가 그려낼 ‘장옥정’은 베일에 싸인 상태다. 하지만 김태희 생일파티 사진에서 보여 진 그녀의 모습은 ‘업그레이드 캔디’로 묘사될 이번 ‘장옥정’에 꽤 낯설지 않은 느낌을 자아낸다. 과연 김태희의 옷을 입은 ‘장옥정’은 누리꾼들에게 어떤 평가를 이끌어내게 될까? 그녀의 단아함이 아직 뚜껑이 열리지 않은 ‘장옥정’에 이목을 집중하게 한다. 김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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