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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부부싸움, 너도 그러냐? 나도 그런데!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3.03.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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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부부들은 이렇게 싸우는구나!

그들의 부부싸움은 뭐가 달라도 다를 것이라고? 웃기는 소리 하지 말길! 한가인 부부싸움 에피소드를 듣고 있노라면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 까닭이다. 따지고 보면 한가인 부부싸움도 보통의 커플들의 그 흔한 부부싸움과 결코 다르지 않다. 남편의 술 때문에 싸우는 일이 허다하다고 하니까 하는 소리다. 하지만 선남선녀 스타 커플이라는 우월함이 주는 포스 때문일까? 한가인 부부싸움 사연이 풍기는 느낌은 마냥 알콩달콩하게만 다가온다. 어쩌면 그들이 스타들이어서 그저 드라마처럼 달달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닐는지? 어쨌든 한가인 부부싸움 고백으로 누리꾼들은 스타 커플의 은밀한 사생활을 엿보는 재미를 선물 받게 됐다.


한가인 부부싸움 고백이 전파를 탄 것은 지난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통해서다. 이날 한가인은 최화정을 대신해 일일 DJ로 나서며 숨겨두었던 입담을 마음껏 뽐내왔다. 특히 “집에서는 집안일도 척척 잘하며 매일 목 늘어난 티에 똑같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는 여자”라는 말로 자신을 소개한 한가인의 면모는 그녀의 의외성을 잘 드러내주는 것. 마치 물 만난 듯 거침없는 입담으로 진행을 이끌어가는 한가인의 모습은 일일 DJ로 나선 그녀를 바라보는 팬들의 즐거움을 한껏 배가시켜주는 것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코너의 백미는 한가인의 남편 연정훈과의 깜짝 전화통화가 연결된 순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날 손수 연정훈에게 전화를 걸어 청취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한가인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어투로 남편과 알콩달콩한 대화를 이어가 누리꾼들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화제가 되고 있는 부부싸움 일화도 이때 흘러나왔다. 그녀는 “우리는 주로 언제 싸우지?”라는 말로 부부싸움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레 화제에 올려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두 사람은 연정훈이 술 먹고 늦게 귀가할 경우 주로 부부싸움을 벌이게 되는 것으로 전했다. 남편의 늦은 귀가만큼은 결코 용서할 수 없다는 한가인은 손이 벌벌 떨릴 정도로 분노를 표하곤 한다는 게 그녀의 고백인 것. 더욱이 그녀는 “연정훈은 술 먹고 늦게 들어와서는 ‘여보님, 제가 그게 아니고’라며 존댓말을 하곤 한다. 특히 그런 날은 내 눈치를 보면서 ‘여보님’하면서 주방으로 온다. 그러면 내가 ‘오빠, 무릎 꿇어’라고 말 한다”는 말로 구체적인 설명까지 덧붙여 누리꾼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당사자의 입을 통해 공개된 부부싸움 일화는 많은 이들의 귀를 쫑긋하게 하기에 충분하다. 지난 2005년 결혼에 골인하며 남부럽지 않은 연예계 잉꼬부부로 자리하고 있는 두 사람이기에 본인들의 입을 통해 직접 털어놓는 부부싸움 에피소드는 더욱 색다르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 것. 게다가 이러한 부부싸움 고백은 스타 커플들의 은밀한 사생활을 엿보게 하는 이중의 재미를 제공해 주며 누리꾼들을 한껏 짜릿하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날 부부싸움을 통해 물꼬를 튼 두 사람의 입담은 기다렸다는 듯 술술 터져 나오며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이날 “우리는 애칭이 굉장히 많다”는 말로 부부사이의 은밀한 애정표현까지 공개해온 연정훈은 “10년 같이 살면서 애칭이 한 500번 바뀌었다”고 덧붙이며 모두를 폭소케 했던 것. 이에 질세라 “일주일에 한 번씩 바뀌는 의미 없는 애칭들”이라며 독설을 날리는 한가인의 모습은 허물없는 두 사람의 관계를 짐작케 하며 한층 훈훈함을 안겨주는 것이기도 했다.

어디 이 뿐일까. 부부싸움 고백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은밀한 사생활은 “아내가 제일 예뻐 보일 때는 화냈다가 용서할 때”, “연정훈은 나의 첫사랑이 아니다”, “아침에 연정훈을 위해 녹즙을 갈아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한가인은 백점 만점에 백점”등의 발언들로 이어지며 남부럽지 않은 천생연분을 과시해 오기도 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이 주고받은 이야기들은 여전히 알콩달콩한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엿보게 하며 누리꾼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선남선녀 커플의 달달한 일상을 훔쳐보게 했던 한가인 부부싸움 고백에 새삼 두 사람의 끈끈한 금슬까지 덤으로 확인된 셈이다. 고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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