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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퉁 결혼, 웬만한 스캔들은 명함도 못 내민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3.07.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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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퉁, 할리우드 이슈메이커 저리가라?

과연 진정한 이슈메이커가 아닐 수 없다. 무려 7번째 결혼에 골인하며 또 한 번 화제의 선상에 서 있는 유퉁(56)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번에 전해진 유퉁 결혼은 아내와의 나이차가 33살이라는 데서 더욱 놀라움이 배가된다. 장모가 자신보다 3살이 어리다는 유퉁, 그가 걸어온 화려한 행적들을 되짚어 보노라면 이번 유퉁 결혼 소식은 그리 놀라울 것도 못되는 것이 사실이다.


유퉁 결혼 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 4일이다. 이날 “유퉁이 오는 8월 8일, 7번째 신부와 몽골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퉁은 그간 사실혼 관계를 이어오던 몽골인 아내 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23)과 함께 몽골로 건너가 그곳에서 몽골식 전통 혼례를 올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녀와의 슬하에 벌써 딸아이까지 하나 두고 있는 그는 몽골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한국에 들어와 내년 6월경, 한국에서 한 번 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것.

아내와의 나이차이만으로도 충분히 관심을 끌 법한 유퉁 결혼 소식은 그것이 꽤나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것이라는 사실에서 한 번 더 화제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유퉁은 지난 2004년, 지금의 아내를 만난 뒤 두 번이나 결혼을 성사시키려 했지만 모두 무산된 바 있다. 당시 KBS 2TV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차 몽골에 갔다 뭉크자르갈을 보고 첫눈에 반한 유퉁은 이후 그녀와 결혼하고자 했지만 엄격한 몽골법에 부딪혀 그 꿈이 좌절됐던 것. 알려진 바에 따르면 몽골은 국외 국적의 남성이 자국의 여성과 한번 이혼을 하고 나면 그 다음 몽골 여인과 결혼할 때까지 약 5년의 유예기간을 두도록 정해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뭉크자르갈을 만났을 당시 전 부인이었던 몽골 여인과의 이혼 기간이 채 5년이 지나지 않은 상태였던 유퉁은 그녀를 한국에 데려올 수 없었던 것.

두 사람에게 닥친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사실혼 관계만을 유지하며 딸까지 낳고 살았던 두 사람은 몽골이 정해놓은 5년의 기간을 모두 채운 뒤 지난 4월 다시금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이 역시도 무산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이번 결혼에 발목을 잡은 비극은 유퉁의 대마초 흡연이었다. 당초 4월 28일, 경북 포항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계획했던 두 사람은 지난 5월, 유퉁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되면서 또 한 번 좌절을 맛봐야 했던 것. 게다가 설상가상, 당시의 혐의로 한달간 구치소 신세를 진 유퉁은 지병인 당뇨합병증과 고혈압이 악화돼 입원치료까지 받아야 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7번째 결혼, 33살이라는 엄청난 나이 차, 대마초 흡연 그리고 이로 인한 곡절 많았던 두 번의 결혼식 유예, 과연 최고의 이슈메이커답다. 실제로 유퉁을 내로라하는 스캔들메이커로 분류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그는 7회에 빛나는 화려한 결혼 경력 외에도 그 안에 숨어있는 버라이어티 한 사연들로 이미 몇 차례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자신만의 남다른 행보를 노출시킨 바 있기 때문이다. 특히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의 초혼, 같은 아내와의 3번의 이혼, 비구니 출신이었던 세 번째 아내, 무려 20살이 연하였던 네 번째 아내 등은 할리우드 이슈메이커 뺨치는 화려한 행보에 해당하는 것. 과연 15살에 현 아내를 처음 만나 16살에 첫 아이를 출산하게 한 유퉁의 엽기적 행보가 한층 빛을 발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그간 숱한 화제를 뿌리며 그 누구보다 버라이어티 한 결혼 이력을 만들어왔던 유퉁, 그의 7번째 결혼이 이슈메이커로서의 마지막 행보이길 많은 이들이 바라고 있다. 이안나기자/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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