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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사업실패, 얼마나 고통스러우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3.07.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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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힘들면 방송에서 눈물까지? 이혁재 사업실패로 인한 생활고가 이만저만 큰 것이 아닌가보다. 외관상 참 단단해보이던 이혁재가 생활고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린 까닭이다.

이혁재 사업실패 빚 사연은 지난 6일 밤 방영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를 통해 흘러나왔다. 이날 방송에서 이혁재는 자신의 아내 심경애씨와 동반 출연해 자신이 처한 현재 상황을 진솔하게 털어놓아 안방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혁재 아내 심경애씨는 요즘 남편이 자신의 눈치를 너무 보는 것 같아 무척 안타깝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그녀는 "예전에는 집안일을 하나도 도와주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서는 빨래와 설거지, 청소 등 온갖 일을 해준다'고 말한 뒤 "남편이 내 눈치를 보는 것 같은데 그러지 말라고 얘기해주고 싶었다"며 남편에게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이혁재는 "내가 수입이 없기 때문에 무엇이든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러는 것이다."고 말한 뒤 "사실 나는 집안일이 맞지 않는다"고 답해 시청자들을 짠하게 했다.

또 이혁재는 "급여압류를 당하면 기초생활비만 남긴 채 모두 압류된다."고 전한 뒤 "아내가 '나라는 대체 왜 모두 압류를 해가느냐'고 민원을 신청했다고 했다"고 씁쓸하게 말을 이어갔다. 그는 “아내는 원래 의지가 강해서 긍정적인 것인지 남편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서 긍정적인 것인지, 참으로 불안하기 그지없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아 주목을 받았다.

이어 그는 "어느날 아내가 '엄마가 2천만 원을 용돈으로 줬다'고 기분좋게 말했다."고 전한 뒤 " 그때에는 정말 너무나도 미안한 마음이었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그리고 이혁재는 "그 돈마저 압류를 당하고 말았다"고 밝힌 뒤 "그 소중한 돈이 8초도 되지 않아 자동이체로 나갔다"고 전하며 눈물을 쏟아내 좌중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혁재는 지난 15일 방송에서 "2010년 폭행사건에 연루되면서 생활고를 겪게 됐다”고 밝히면서 “어려움은 쓰나미처럼 한꺼번에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위기가 닥쳐 집 매매도 어려워진데다 2008년 론칭한 사업도 불황을 겪었다."고 전한 뒤 "16억 정도를 사업에 투자했는데 잇단 악재로 자금 압박이 들어왔다"고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또 이혁재는 "이런 위기 속에서도 책임져야 할 9명의 직원과 그 가족들 때문에 자금 투입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부채만 20억 정도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전성기에 집을 두 채 샀는데 한 채는 팔고 빚을 갚았다."고 말한 뒤 "아직도 빚이 10억 정도 남았다. 오늘 출연료도 금융권 빚을 갚는데 써야 한다"고 전했다. 이혁재는 "생활고로 인해 아내가 아이 돌 반지도 내다팔고 부도가 났을 때에는 보험도 해약했다"면서 "캄캄한 터널이 지나면 곧 빛이 나올 것이라고 하는데 터널을 지나 톨게이트 나오고 돈을 지불해야 한다"며 현재 우울한 심경을 표한 바 있다. 안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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