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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 심신미약, 이렇게 불우한 임산부를 봤나!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3.07.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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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안정만 취해도 모자랄 때에!

타이밍도 참 우울하다. 심신미약을 호소하며 선처를 호소해오는 박시연의 모습을 보노라면 그렇다. 실제로 이번 박시연 심신미약 소식은 지켜보는 누리꾼들의 입맛까지 씁쓸하게 할만하다.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법정공방이 한창이던 때 돌연 임신 소식을 전해 온 박시연, 하늘도 무심하지. 절묘한 타이밍에 전해진 그녀의 임신 소식은 웃을 수도 울 수도 없게 만들며 누리꾼들을 난감하게 했다. 박시연 심신미약을 계기로 다시금 화제에 오른 그녀의 우울한 타이밍, 한창 안정이 필요할 시기에 법원을 오가는 그녀의 모습을 보노라면 팬들의 마음은 절로 착잡해진다.

 


박시연 심신미약에 관한 소식이 누리꾼들의 귀에 흘러든 것은 지난 15일이다. 이날은 마약류 관리에 의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시연의 8차 공판이 열린 날이다. 이에 박시연의 변호인 측은 8차 공판의 첫 증인 심문 후 “오후 개정에서는 박시연의 몸 상태를 고려해 그녀의 심문을 먼저 진행해 달라”는 말로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해 왔다는 것. 현재 임신 7개월째에 접어든 박시연은 심신이 극도로 미약한 상태라 이를 재판 과정에 반영해 달라는 게 박시연 변호인 측의 요청이었던 셈이다.

실제로 박시연은 최근 심신미약을 이유로 병원에 한차례 입원을 해야 했을 정도로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오랫동안 앉아있는 것 자체가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이를 적극 반영해달라는 게 변호인 측이 내세운 주장이었던 것. 결국 재판부는 박시연 심신미약을 주장한 변호인 측의 요청을 받아들였고 이날의 오후 개정에서 그녀의 심문을 가장 먼저 진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꽤나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임신 7개월째, 한창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신의 안정은 현재의 박시연에게 있어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다. 박시연은 지난 3월,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적발되며 벌써 몇 개월째 치열한 법정 공방 중에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녀는 지난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185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각각 111회, 95회 투약한 혐의로 함께 적발된 이승연, 장미인애보다 월등히 많은 수치인 것.

하지만 꽤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법정공방에서 박시연은 꾸준히 자신의 무혐의를 주장하고 있는 중이다. 프로포폴 의존성을 주장하며 그녀를 궁지에 몰고 있는 검찰과 달리 그녀는 자신의 투약이 모두 합법적인 것이었음을 주장하고 있는 것. 실제로 그녀는 얼마 전 있었던 5차 공판에서 자신의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이라는 희귀병 투병 사실을 고백해 오며 누리꾼들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지난 2006년, 영화 ‘구미호 가족’을 촬영할 당시 극심한 허리 부상을 입으며 이로 인해 지병을 앓게 됐다고 주장한 그녀는 수차례의 프로포폴 투약 역시 희귀병으로 인한 통증을 이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감행된 조치였다고 주장해 왔기 때문이다.

결국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인한 일련의 과정들이 돌연 전해진 박시연의 임신 소식을 그리 경사스럽지 않게 하는 아이러니함을 불러온 셈이다. 결혼 2년 만에 전해진 기쁜 소식,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법원을 오가며 심신미약을 호소해야 하는 박시연의 처지가 팬들의 입장에서는 꽤나 안타깝게 여겨질 만하다. 꽤 불우한 타이밍에 찾아와 팬들을 웃을 수도, 울 수도 없게 만든 임신,그리고  심신미약 소식으로 새삼 강조된 그녀의 근황이 누리꾼들에게도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다. 김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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