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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결혼연기,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3.07.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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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스타들은 평범함을 거부 한다?

결혼과 출산이 뒤바뀐 ‘순서역전형’ 스타에 또 한 명이 추가됐다. 양동근 결혼연기 소식과 함께 평범함을 거부하는 그의 일상이 또 한 번 화제에 올랐기 때문이다. 역시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되는 것일까? 구체적인 결혼 발표 이전에 득남이라는 소식을 먼저 들고 오며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한 양동근, ‘우선 출산부터’라는 평범하지 않은 사고가 새삼 주목을 끌며 인터넷을 장식하고 있다.


양동근 결혼연기 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 17일이다. 이날 한 언론매체는 “지난 3월 득남한 양동근이 여자 친구와의 결혼을 당분간 미룰 예정이다”라는 말로 양동근 결혼연기 소식을 알려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양동근은 지난 1월, 여자 친구의 존재를 공개해 오며 그녀와의 결혼을 알려온 바 있다. 이에 열애 발표 2개월 후인 지난 3월, 득남이라는 소식으로 또 한 번 팬들 곁을 찾아온 그는 조만간 여자 친구와 정식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누리꾼들의 축복을 이끌어 냈던 것.

하지만 양동근의 바쁜 스케줄이 결혼식에 걸림돌이 된 것일까? 안타깝게도 양동근은 영화 촬영, 음반 준비 등을 이유로 예정대로 결혼식을 올릴 수 없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애당초 영화 ‘응징자’ 촬영이 종료된 후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계속해서 이어지는 살인적인 스케줄로 결혼식을 올릴 짬이 나지 않는다는 것. 실제로 양동근은 다음 달 방송 예정인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나아가 그는 조만간 개봉될 영화 ‘응징자’를 위한 홍보 활동, 하반기에 계획된 음반 활동에까지 나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양동근 결혼연기 소식은 이내 인터넷을 후끈하게 달구며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열애 발표와 동시에 혼전임신 소식을 함께 전해오며 인터넷을 ‘핫’하게 만들었던 그가 득남 이후에도 결혼식을 미루고 있다는 사실은 충분히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결혼연기 기사에 대해 양동근 측은 꽤 난감한 기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결혼식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지 않을 뿐인데 ‘연기’라는 말로 기사가 나가서 솔직히 당황스럽다”는 말로 당혹감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바쁜 스케줄에 쫓겨 결혼식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일 뿐, 결혼식의 무한 연기는 아니라는 게 양동근의 입장인 셈이다.

그 속사정이야 어찌됐든 양동근 결혼연기는 그 자체로 핫이슈가 될 만하다. 제 아무리 혼전임신이 혼수처럼 여겨지는 시대라 한들, 우선 출산부터 하고 결혼식을 올리겠다는 마인드는 여전히 평범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양동근 결혼연기와 같이 ‘우선 출산 먼저’를 실천해 온 스타는 그리 적지 않다. 많은 스타들이 뱃속에 2세를 품은 채 웨딩드레스를 입는 것과 달리 이들은 출산을 먼저 한 뒤 뒤늦게 결혼식을 올리며 누리꾼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해 왔기 때문이다.

양동근 결혼연기와 비슷한 케이스로는 장혁을 빼 놓을 수 없다. 그는 지난 2008년, 1월에 혼인신고, 2월에 출산 그리고 6월에 결혼식을 올리며 그야말로 ‘순서역전형’의 전형적인 절차를 밟아왔던 것. 어디 이 뿐일까. 염경환은 아들이 3살에 접어들 무렵에야 비로소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며 세간을 후끈 달구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2007년, 아무도 몰래 비밀 결혼식을 올리며 이듬해 3월, 아들 조단을 출산한 윤미래·타이거JK 부부도 양동근과 비슷한 케이스에 해당한다. 비록 결혼식을 먼저 올렸다 한들, 팬들의 입장에서는 두 사람의 득남 소식을 먼저 접하게 됐으니 이 역시 ‘순서역전형’과 크게 다르지는 않은 까닭이다.

모로 가도 행복하기만 하면 되는 모양이다. 양동근 결혼연기 소식을 향해 쏟아지는 ‘핫’한 관심이 새삼 스타들의 평범하지 않은 결혼이야기에 모아지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이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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