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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이혼 소송 승소, 남편의 자살시도, 폭행은 더이상 없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3.07.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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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이혼?

만나기는 쉬워도 헤어지기는 쉽지 않은 모양이다. 무려 1년을 끌었던 한스밴드 맏언니 김한나 이혼 소송 과정만 보더라도 그렇다. 이혼에 반대하며 음독자살까지 시도했던 남편, 그와의 길었던 법정 공방 끝에 비로소 이혼 소송에서 승소를 거뒀다. 한스밴드 특유의 풋풋함을 무색하게 만들었던 김한나 이혼과 이를 둘러싼 일련의 과정들에 지켜보는 누리꾼들도 영 입맛이 개운치가 않다.


김한나 이혼 소송 승소 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 26일이다. 이날 서울가정법원은 김한나가 남편 이모(40)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청구소송에서 그녀의 손을 들어주며 두 사람의 이혼 성립을 최종 판결해 왔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한나 이혼 소송을 담당했던 김주석 판사는 “남편 이씨의 주된 책임으로 두 사람의 혼인관계가 더 이상 회복할 수 없이 망가졌다”는 말로 이와 같은 판결을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로써 무려 1년을 끌어왔던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이 사실상 김한나의 승소로 막을 내리게 된 셈이다.

꽤 길었던 싸움이 아닐 수 없다. 이번에 전해진 김한나 이혼 소식은 지난해 6월, 최초로 보도되며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제야 비로소 남남이 된 김한나와 전남편 이씨는 지난 2008년 온라인을 통해 처음 만난 뒤 약 4년여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심신의 병약함을 호소해 왔던 이씨의 요구에 따라 지난해 2월, 혼인신고만 한 채 이씨의 본가에서 동거 생활에 돌입했던 두 사람은 함께 생활한 지 채 4개월도 지나지 않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며 이혼 소송에 들어갔던 것.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한나는 지난해 6월, 정식 결혼식을 올리며 팬들에게 결혼 사실을 깜짝 발표해 올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시 한스밴드의 컴백을 준비 중이었던 그녀는 컴백 발표와 더불어 자신의 결혼사실까지 덤으로 알려올 예정이었던 것. 하지만 동거 생활에 돌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발생된 이씨와의 불화는 결국 깜짝 결혼 발표 대신 이혼 소식을 알려오며 누리꾼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겨줬다.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김한나 이혼 소식은 그녀가 소속사를 통해 밝혀온 사유들로 인해 한층 이슈가 되기도 했다. 당초 온라인을 통해 만났던 이씨는 김한나보다 무려 10살이 많은 아들 있는 이혼남이었다는 점, 이러한 이유로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한 김한나의 어머니로 인해 부부간의 갈등이 심화됐다는 점, 부부싸움의 과정에서 이씨가 김한나에게 폭행 및 폭언을 일삼았다는 점 등은 누리꾼들로 하여금 그녀의 이혼에 더욱 이목을 집중하게 했던 것. 게다가 서서히 깊어진 갈등으로 지난해 5월, 김한나가 이씨의 집을 나왔고 이에 이씨가 그녀의 이혼 요구에 반대하며 몇 차례 자살 시도를 했다는 점은 이번 이혼 소식을 더욱 경악스럽게 다가오게 하는 것이기도 했다.

결국 이러한 이씨의 반대가 이혼 소송을 무려 1년이나 끌어오게 한 결정적 이유가 됐다. 참으로 길고도 험난했던 1년이 아닐 수 없다. 우여곡절 끝에 비로소 결정된 김한나 이혼, 처음부터 잘 못 채워진 단추에 1년이라는 아까운 시간이 허비된 셈이다.  이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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