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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크리’ 얌전히 지나갈 듯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8.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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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제12호 태풍 ‘나크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나크리는 1일 오전 9시 현재 서귀포 남쪽 약 510km 부근 해상을 지났으며, 시속 30km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1일 현재 최대풍속 초당 21m, 강풍반경 300km의 중형 태풍을 유지하고 있는 나크리가 당초 예상과 달리 이동경로를 서쪽으로 많이 치우치고 있어 한반도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크리는 2일 제주도 고산 남남서쪽 32km 해상을 지나 3일에는 고산 서쪽 약 14km 부근 해상을, 4일에는 군산 서남서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태풍의 진로와 강도, 예상 강수량이 매우 민감하게 변할 여지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방재청은 서해상으로 북상 중인 나크리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관리 13개 협업기능별 담당부서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중대본 상황판단회의를 1일 오후 2시에 실시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오후 7시부터 가동해 비상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방재청은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중앙 긴급구조 통제단 가동 및 소방력을 전진배치하고 전국 해수욕장(1698개소), 산간계곡 피서객, 급경사지·산사태(1556개소), 국립공원 등산객 등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 취약별 전담자를 통해 사전대피 조치에 착수했다.

또 피해발생시 응급복구를 위한 장비와 수방자재 등을 확보하고 주택침수 등으로 발생하는 이재민의 생활안정을 위한 응급구호 세트, 취사도구,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등도 준비했다. 김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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