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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를 사칭 사기 잇따라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8.0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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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조카 김 모(54‧여)씨가 횡령과 사기 혐의로 입건된 데 이어 청와대 경호팀 근무를 사칭한 남성이 사기 혐의로 구속되는 등 최고 권력에 기댄 사기범죄 사실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투자자들의 정산금을 착복한 혐의(횡령)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조카 김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경기도 부천의 카페를 2012년에 정리하면서 새 임차인에게 받은 1억2천만원을 카페 투자자 3명에게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같은 달 다른 관광호텔 공사 참여를 미끼로 지인 이모(69)씨에게서 5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입건됐다.

이전에도 김씨는 “이모부가 대통령이고, 청와대에서 나오는 고급정보가 있다.”며 지인에게 2,500만원을 빌려 갚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4일 인천 강화경찰서는 청와대에서 근무한다고 속이고 취업 알선, 교통사고 합의 등 민원을 해준다며 지인 10여명으로부터 5억5000여만원을 가로챈 A씨(57)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동종 전과 4범이며, 챙긴 돈의 대부분을 강원랜드에서 도박을 즐기고 유흥비로 날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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