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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일병에 이어 김해여고생까지 ‘엽기살인’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8.0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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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살인사건이 잇따라 터져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육군 제28사단의 한 소대 선임병들이 윤 모 일병에게 치약 한 통을 먹이고 성기에 안티푸라민을 바르는 등 괴롭힘을 저지르고 잔혹한 방법으로 목숨을 빼앗은 사건의 후유증이 채 식지 않은 가운데 경남 김해에서도 처참한 여고생 살인사건이 드러나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해 피해자 윤 모 양은 지난 3월 15일 10대 청소년 4명 및 20대 3명에게 모텔에서 성매매를 강요받고 폭행에 이어 가혹하게 살해당해 암매장을 당했다.

범인들은 가출한 윤 양을 모텔로 데려가 성매매를 시키고 끓는 물을 몸에 붓거나 토사물을 먹게 하는 등 잔혹한 방법으로 괴롭혔다. 그리고 사망한 후에는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도록 얼굴에 휘발유를 끼얹어 불을 붙이고 시멘트 반죽까지 뿌린 다음 야산에 묻는 범죄를 저질렀다.

한편 윤 양의 아버지는 5일 오전 FM 103.5㎒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경찰의 능동적이지 못한 수사 패턴을 지적하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가출했던 윤 양이 3월29일 잠시 집으로 돌아왔지만 교회에 갔다가 다시 가해자들에게 끌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에 찾아달라고 많이 매달렸지만 경찰들도 수사 패턴이 있었다라는 말로 안이한 수사 태도를 꼬집었다.

사회자 한수진이 “경찰의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냐?”라고 묻자 그는 “제가 들은 바로는 으레 그런 단순 가출로 수사한다고 들었다. 그런 상황이라고 이야기를 해도.....”라며 “우리나라 실정으로는 그런 상황으로는 단순가출로밖에 수사를 안 한다”고 답했다.

윤 양은 결국 4월 10일 잔인하게 살해됐고, 가해자 7명은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윤 양 아버지는 이들의 처벌을 원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김해 여고생 사건, 윤일병 사망 사건, 말이 안 나오는 사건에 치가 떨린다, 잔인한 사건들이 왜 계속 일어날까? 사망 사건 안 일어나게 잘 좀 하자, 아 경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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