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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자동차에 가장 싼 기름을 넣고 싶다면?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8.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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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인한 장기 불황으로 살림살이가 팍팍한 요즘에는 돈 한푼이라도 아끼는 알뜰 전략이 절실하다. 특히 자동차를 타고 출퇴근 하는 이들이라면 상대적으로 값싼 주유소를 찾아 기름값을 아끼기 마련이다. 서울시만해도 각 지역의 주유소마다 기름값이 천차만별이다. 어디가 얼마나 비싼지 알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도 고유가 시대의 올바른 소비자의 전략이 아닐까?

 

 

 

서울에서 기름을 싸게 주유하고 싶다면 광진구로 가야할 듯하다. 

지난 13일 소비자시민모임 석유시장감시단이 석유공사가 제공하는 'Opinet' 주유소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 소재의  D주유소, 가장 싼 곳은 광진구의 알뜰주유소인 P주유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D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는 ℓ당 2395원으로, 서울 평균 1846원보다 무려 549원이나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또 서울에서 가장 비싼 주유소 10곳 가운데 8곳은 SK로 모두 ℓ당 2300원이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는 GS와 현대가 각 1 곳씩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용산구 각 3곳, 중구 2곳, 관악구·영등포구 각 1곳 등으로 드러났다. 

이에 비해 가장 저렴한 곳은 광진구의 알뜰주유소인 P주유소로 ℓ당 1775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비싼 강남구의 D주유소와 비교하면 무려 620원이나 싸다. 

저렴한 주유소 10곳 가운데 3곳은 알뜰주유소였고, 무폴·SK 각 2곳, 현대(셀프)·S-oil·GS 각 1곳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진구에 6곳이나 있어 값싼 기름을 넣으려면 그곳으로 가야할 듯하다.

소시모 석유시장감시단은 "D주유소의 경우 ℓ당 판매가가 가장 비쌌던 2012년 4월3주(216.17원)와 가격이 비슷했다"고 전한 뒤 "국제휘발유 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인 판매가는 인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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