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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개장 초읽기…세월호 후유증 속 안전 논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9.0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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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 서울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미지수다. 현재까지 거론된 걸림돌은 안전과 교통 두 가지로 요약된다. 특히 안전 문제는 제2롯데월드 개장 문제를 우리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만든 핵심적 요소다. 세월호 참사 여파가 가시지 않은 우리사회 분위기도 안전 문제를 더 크게 부각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문제는 석촌호수의 수위 저하와 주변에 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싱크홀이 제2롯데월드 건립과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다. 아직 구체적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의혹의 눈길이 여기저기서 감지되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 전국자연보호중앙회 등 시민단체들은 안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제2롯데월드 개장을 무기한 연기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제2롯데월드가 개장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과실을 직접적으로 챙길 송파구도 일각의 부정적 여론 탓에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롯데 측은 저층부에 대한 임시개장 승인이 떨어질 경우에 대비, 9월 말을 D데이로 잡은 가운데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 측은 제2잠실롯데 개장이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을 유발시킬 것이라는 비난 여론을 의식, 개장 요일에 대해서도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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