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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사령관 음주에 새정치련 "대장에서 이등병까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9.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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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돈 1군사령관 음주 파문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련)이 김관진 당시 국방장관(현 청와대 안보실장)의 책임론을 들고 나섰다. 1군사령관 음주 파문이 김 실장이 장관이던 당시 일어났음을 상기시키면서다. 김 실장은 사건 발생 9일만에 사건 전말을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사건을 은폐하려 한 의혹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새정치련 한정애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군통수권자 부재중에 일어난 1군사령관 음주 문제를 거론하면서 김관진 안보실장에게 화살을 겨눴다. 한 대변인은 1군사령관 계급이 대장인 점을 들어 “대장부터 이등병까지, 장성부터 병사에 이르기까지 군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과 대책이 필요하다.”며 “안전하지 않은 군대가 어떻게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질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잇따른 군 사고와 군의 문제들에 대해 최장수 국방장관을 역임한 김관진 안보실장의 책임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제한 뒤 노크귀순, 병사 폭행사망, 장성의 음주추태, 특전사 포로체험 사고, 사이버사령부 대선개입 등을 일일이 나열했다.

또 “문제 투성이 군을 이렇게 방치하고, 은폐해 왔으면서 어떻게 대한민국의 안보를 총괄 책임지는 청와대 안보실장으로 영전할 수 있었단 말인가.”라고 따졌다. 나아가 “군을 위해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서 거취를 스스로 결정하라.”고도 했다.

특히 1군사령관 음주 파문 등을 거론하며 “거짓 해명과 부적절한 언행으로 일관하는 김민석 대변인을 즉각 경질하라.”고 주문했다.

앞서 같은 당 박범계 원내대변인도 1군사령관 음주 추태와 관련, “기강이 서슬 퍼렇게 살아 있어야 할 군대에서 기강 문란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비난하면서 군이 이 사건 발표를 2개월이나 지나서 행한 점을 들어 은폐 및 축소하려 한 혐의가 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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