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가 유럽에서 예약판매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GSM아레나 등 IT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독일 유통업체들이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사전 주문예약에서 갤럭시노트4는 995~1천 유로 선에서 예약판매 주문을 받고 있다.
14일 현재 환율 계산상 최소 132만9천원을 웃도는 것으로서 당초 예상보다 다소 높은 가격이라 할 수 있다. 1천 유로는 약 133만 6천원에 해당한다. 독일 업체들의 갤럭시노트4 등 예약 주문은 삼성전자가 아직 가격을 확정발표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것이지만, 향후 다른 나라에서의 가격을 예측하게 할 단서가 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3를 유럽에서 600유로 정도에 내놓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화면 스마트폰 선두주자인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엣지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그리고 곧이어 미국 애플사가 경쟁 상품인 아이폰6를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사장 경쟁이 예고됐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4 등 새 제품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처음으로 주도해 내놓은 작품이라는데 의미를 부여하면서, 이로 인해 삼성전자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