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이 최초로 개발해 15일 국내 시장에 내놓은 디젤 SUV(스포츠유틸리티)인 캐시카이는 어떤 차일까, 연비는 얼마나 될까, 최초라니 뭔가 특별한게 있을텐데 그게 뭔가 등등. 처음부터 닛산이 유럽형 SUV 모델로 개발했다는 캐시카이(QASHQAI)가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도심형 SUV를 겨냥해 만들었다는 캐시카이는 7년 전 처음 출시된 이래 전세계에서 200만대 이상이 팔린 인기 차종이다. 이중 올초 새롭게 선보인 2세대 신형 캐시카이는 서유럽의 준중형급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종이라는게 한국 닛산의 설명이다.
1.6리터 4기통 터보디젤엔진을 장착한 5인승 캐시카이는 높은 연비와 강력한 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연비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유럽 공인 복합연비가 리터당 21.7㎞인 감안하면 그 정도 선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닛산측은 캐시카이가 디젤차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유럽에서 이미 성능을 입증받은 만큼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이는 모델은 1세대보다 디자인과 연비, 주행감 등이 업그레이드됐다고 한다.
한국닛산은 15일부터 캐시카이 사전예약을 받기로 했다. 예약 장소는 전국의 닛산 전시장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3천200만~3천900만원이다.
캐시카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단처럼 모양이 산뜻하네" "연비는 얼마나 될까?"라는 등의 호기심 어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