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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작가 공지영 남의 말만 옮겨도 시끌, 왜?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9.2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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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공지영씨가 SNS에 올린 글이 또 논란을 낳고 있다. SNS 글로 인해 심심찮게 논란의 중심에 서곤 하던 공지영씨가 이번엔 대리기사 폭행 사건을 은근슬쩍 건드려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사회 지도층 인사이고, 유명인사인 만큼 사회적 논란이 큰 현안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참여의지를 드러내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현안을 바라보는 시각이 보편타당하고 합리적인지 여부에 대한 판단은 늘 읽는 사람들의 몫인 듯하다.

논란이 된 글은 최근 공지영씨가 자신의 SNS 계정에 리트윗한 글이다. 요즘 들어 세월호특별법 문제와 관련해 남의 글을 옮기는데 열심인 공지영씨는 최근 우리사회의 뜨거운 이슈인 ‘대리기사 폭행사건’과 관련된 글을 소개했다. 이번엔 대리기사 폭행 주체인 유족들에 대해 비판적 보도를 일삼는 언론을 공격하는 내용이었다.

문제의 글을 그대로 옮기면 다음과 같다.

<----- 전략---- 세월호 유족들은 모두 생불이고 성인이어야 한다는 말인가. 어느 동네에서 대리기사랑 다툼한 일까지 대대적으로 보도하다니 언론이 파고들 문제가 그렇게 없나.>

유명세일 수도 있겠으나, 이 글이 유명 작가인 공지영씨의 트위터를 통해 소개되자 부정적 반응들이 일기 시작했다. 물론 이런 저런 반응들이 섞이긴 했지만 부정적 의견이 많은 것만은 분명한 사실인 듯 보인다.

“그럼 시민이 맞아죽어야 기사가 되나.”라든가 “폭력에 의원이 연루된게 기사가 아니면 뭐가 기사냐.” 등등의 반응이 그것이다.

앞서 ‘유민 아빠’ 김영오씨도 SNS를 통해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대해 사과하면서 “저들이 파놓은 함정일 수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덧붙여 논란을 빚은 바 있다.

한편 공지영씨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교민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움직임과 반정부 시위 소식을 포함,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된 국내외의 각종 움직임들을 상세히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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