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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 출신 이하늬, 가야금으로 가을 유혹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9.2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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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이며 서울대 국악과 출신인 배우 이하늬가 어머니, 언니와 함께 풍성한 가을을 맞아 가야금 공연을 펼친다.

이하늬는 국악인으로서 정통 엘리스 코스를 밟은 모친과 한창 공부 중인 친언니와 함께해 보기 드물게 수준 높은 세 모녀의 콜라보레이션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야금 선율과 춤을 접목해 관객에게 전통 음악의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하늬는 26~27일 이틀 동안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가야금축제’에서 어머니 문재숙(무형문화재 겸 이화여대 교수) 씨와 언니 이슬기(중요무형문화재 이수자 겸 서울대 국악과 박사) 씨와 더불어 앙상블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가야금 선율을 바탕으로 노래와 춤이 어우러지는, 참신한 형식의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26일 금요일에는 죽파가야금 경연대회 예선으로 ‘문재숙과 문하생들이 함께하는 가무동행’이 벌어진다. 이튿날인 27일에는 죽파 가야금 경연대회본선과 이화여자대학교 한극음악과 40주년 기념 지방순회 연주회가 진행된다.

이하늬는 2년 내리 이 행사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기에 가야금 무대에 서는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어릴 때터 배운 가야금 실력과 배우로서 쌓아 온 연기력을 더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하늬는 지난 5월에 종영된 MBC 좌충우돌 가족만들기 프로그램 ‘사남일녀’에 출연해 배우로서 연기열정을 드러낸 바 있다. 부모님이 살고 계시는 고향을 찾는 형식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이하늬는 시골의 소박한 정과 가야금처럼 느릿느릿하게 흐르는 시간을 느끼며 음악인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향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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