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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연금, 쌍심지 눈에 켜지 마세요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09.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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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연금 그렇게 많이 받아도 되나? 국회의원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의원들 스스로 자초한 바다 크다. 당리당략에 따라 불신을 키웠기 때문이다. 권위를 내세운 채 국민 위에 군림하려 들고 입법활동은 소홀히 하는 일부 나태한 국회의원들 때문에 전체의원들이 도매금으로 비난을 받는 경향이 없지 않다. 일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들에게 국회의원 연금은 왜 그리 푸짐하게 줘야 하나? 하는 불평이 터져나오는 이유다.

 

 

최근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정부와 새누리당에 의해 빠르게 추진되면서, 국회의원 연금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공무원들은 공무원연금만 깎으려 하지 말고 국회의원 연금과 세비부터 손봐야 한다고 눈에 쌍심지를 켜고 있다.

 

아직도 대다수 국민은 하루만 신분을 유지해도 국회의원 연금 120만원씩을 받는 줄 알고 있다. 특히 수입이 적은 봉급자들은 10년, 20년 고생하며 근무해야 받을 수 있는 연금을 국회의원은 하루만 해도 받느냐며 거센 불만을 토해내고 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까지는 맞는 말이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과거 18대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을 단 하루만 지냈어도 65세가 되면 국회의원 연금을 120만원씩 받았다. 그러나 현재 19대 국회의원은 짧은 기간동안 국회의원 신분을 유지하면 연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다. 지난 1월 헌정육성법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개정된 헌정육성법에 따라 재직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국회의원 연금 120만원을 받는다.

 

이에 누리꾼들은 “국회의원 연금이 바뀌긴 했군요. 사실 그 전에는 잠시 몇 년 동안만 일하고 일반 국민들 수십년 동안 일해서 받는 돈을 받는 것이 이해가 안 갔는데, 이제 옳은 방향으로 변경됐다니 좋네요” “국회의원 연금이 노인들에게 지급되는 참전용사와 기초연금의 6배라고 하는데 일을 제대로 하지도 않고 만날 싸움질만 하는 사람들이 무슨 염치로 120만원씩을 받나? 너무하다” “국회의원 연금 지금도 높다. 국회의원들도 점수를 매겨서 의정활동을 부실하게 하면 세비를 깎고 국회의원 연금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해야 한다”, “국회의원 연금도 문제였지만, 세비 책정을 본인들 말고 다른 기구에서 하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 국가에 대한 공헌도와는 상관없이 자신들의 높은 세비는 악착같이 챙기는 국회의원들 문제가 많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박건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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