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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개장? 난 제1롯데월드에도 못갔는데?!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0.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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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가 드디어 문을 열게 됐다. 제2롯데월드 개장 허용에 대한 일반인들의 시각은 찬반논란이 팽팽한 것이 사실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경제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 대한민국의 수도에 명소가 하나 더 늘어난다는 점은 긍정적인 측면이다. 그러나 제2롯데월드에 들락거리는 손님들 때문에 주변 도로 정체가 심각해줄 수도 있다는 점은 심히 우려되는 부분이다. 경제활성화와 국부 창출 측면에서 롯데 그룹이 일본에 뿌리를 둔 점도 부정적인 시각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서울시는 2일 제2롯데월드를 사실상 승인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기자설명회를 열어 송파구 잠실에 지은 제2롯데월드의 개장을 조건부로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다섯 달 가량 애타게 승인을 기다려온 롯데 그룹 측으로서는 임시 승인이지만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그동안 제2롯데월드 조기 개장 여부가 불투명했던 것은 도로함몰과 동공 발견 등이었다. 또 석촌호수의 물이 줄어드는 것도 인근 주민의 불안을 키우는 요인이 됐다. 그러나 서울시가 집중점검을 한 끝에 조건부 승인을 하게 됐다.

 

제2롯데월드 높이는 123층이다. 타워동을 비롯해서 쇼핑·문화·관광 시설을 갖춘 에비뉴엘동, 캐쥬얼동, 엔터테인먼트동으로 구성됐다. 조기개장 대상 공간은 타워동만 뺀 나머지 건물이다.

 

제2롯데월드는 거대한 수족관과 영화관 등 다양한 시설들을 갖춰 서울 시민들의 놀이터 겸 문화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요금이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돼 실제 얼마나 파급력을 가질 수 있느냐는 개장해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천신만고 끝에 탄생한 서울 강남권의 새 명물 제2롯데월드가 과연 중국 관광객들을 얼마나 끌어들이고 한류 전파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 측은 서울시의 늦은 허용으로 10월 초 연휴 기간에 중국 관광객 15만명을 받지 못하는 것을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실에 제2롯데월드가 문을 연다는 소식에 국민들은 “미국이나 일본의 디즈니랜드 같은 거대한 오락시설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규모가 어마어마하다니 살짝 기대가 된다. 123층 높이에 현기증이 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보이는가 하면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에 남겨 준 제2롯데월드는 언제 문제가 발생할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될 수도 있다. 우리나라가 제2롯데월드 같은 곳이 없어서 경제가 안 살아나고 서민들이 힘든 것이 아니지 않느냐” “도대체 주민 불편은 감수해도 된다는 거냐”라는 의견도 보였다. 이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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