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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 설마했다가 큰코다친다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0.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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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아무리 잘났다고 해도 자연의 위력 앞에서는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다. 제주 태풍 소식이 들려와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는 심사가 됐다. 한 여름 장마철에 불어오는 태풍보다 가을철에 오는 태풍이 더 위력적일 때가 있기 때문이다. 가을 추수를 앞둔 농부들의 손길이 바빠졌음은 물론이다.  태풍이 한반도 끝에서 살짝만 스치고 방향을 크게 꺾었으면 하는 마음속의 바람이 태풍보다 더 강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행히 제18호 태풍 '판폰(PHANFONE)'은 우리나라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당초 제주에 거센 돌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됐던 태풍은 우리나라를 지날 즈음에는 세력이 매우 약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3일부터 시작돼 5일까지 이어지는 연휴기간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구름이 약간 끼지만 대체로 맑은 가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충천권과 호남권도 대체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를 보이고 구름이 가끔 끼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 지역은 3일 오후부터 비가 약간 오다가 4일에는 구름이 많이 끼고 5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그러나 영남권은 5일 밤부터 태풍 ’판폰’의 간접영향으로 해상에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에 태풍의 간접 영향이 있을 전망이므로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는 5일 구름이 많이 끼고 물결도 3∼5m로 점차 매우 높으며 바람이 점점 거세질 전망이다. 5일부터 제주 해상이 북상하는 태풍 ’판폰’의 간접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판폰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동물을 뜻한다.

 

누리꾼들은 “제주에 태풍 온다고 크게 걱정했는데 별로 크지 않을 것이라고 하니 다행이네요.” “제주 태풍 온다면 육지보다 더 무섭습니다. 바람이 워낙 세서 공포감이 확실히 다르게 느껴집니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이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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