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미국 에볼라, 무탈하길 간절히!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0.04 0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3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 에볼라가 관심을 끈다.

지난달 26일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거나 확인된 환자 6500여 명 가운데 309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중에서 특히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망자가 1,830명으로 집계돼 발병국 중 가장 많았다.

이처럼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에볼라가 관심을 끄는 것은 보도기자가 감염돼 본국치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NBC 뉴스의 카메라기자가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상황을 취재하던 중 에볼라에 감염돼 미국으로 돌아가 치료를 받게 됐다.

 

데보라 터네스 NBC뉴스 사장은 2일(현지시간) 에볼라에 감염된 카메라기자 외에 의학기자인 낸시 스나이더맨 박사와 다른 취재진도 미국으로 귀국하면 보건당국이 21일 동안 그들을 격리한 채 관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볼라에 감염된 미국인들의 성명은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밝히지 않았다.

 

에볼라에 감염된 미국 기자는 라이베리아에서 3년 간 바이스뉴스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일했던 프리랜서 카메라 기자로 최근 에볼라 확산에 대해 취재하고 있었다. 그는 1일부터 NBC 뉴스의 에볼라 관련 뉴스 촬영을 시작했다.

 

미국 에볼라 관심은 방송을 통해 크게 높아졌다. 스나이더맨 박사는 이날 저녁 MSNBC의 ‘레이첼 매도우 쇼’에서 감염된 카메라 기자는 전날 피로와 몸살을 느꼈다가 열도 난다는 것을 알았고 다음날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며 그 후 그는 계속 보건소에 있다고 전했다.

 

스나이더맨 박사는 “(감염 후) 첫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보통 8~10일이 걸리기 때문에 이 카메라 기자는 NBC뉴스를 위해 일하기 전 이미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가 젊고 초기에 입원한 것은 좋은 소식”이라며 “오늘 기자와 이야기했는데 그의 기분이 괜찮았고 약간 걱정하면서도 집에 갈 생각을 하고 있다 그는 곧 비행기로 이송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자신과 다른 미국 NBC 취재진 3명은 에볼라 증상은 없지만, 숙소에 가기 전에 악수하거나 사람들을 포옹하지 않고 소독제로 손을 닦는 등 행동을 조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하루 2번 모두 체온을 재면서 서로 상태를 확인하고 우리 중 1명이 갑자기 열이 나거나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 당국에 이를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에볼라 소식에 누리꾼들은 “무서운 병이네요. 그런데 부산에 20일날 발생국에서 300명 입국할 예정이랍니다.벡스코에서 개최되는 회의에 참석하며 20일 간 머무른답니다. 막을 의사 는 없고 회의는 정상대로 진행된답니다. 걱정이 조금은 되네요” “미국 에볼라라니! 미국이 뚫렸다는 얘기네요. 백신을 빨리 풀어야지. 미국시민이 걸리면 어떻게 되는 거야?”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이우수기자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