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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신변이상설, 그 오해와 진실은?

  • Editor. 업다운뉴스
  • 입력 2014.10.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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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큰 일이라도 있는 것인가? 요즘 대한민국 국민들은 북한 쪽 뉴스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 북한 김정은에 대한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 김정은 신변이상설도 그 가운데 하나다. 내부에 쿠데타가 일어났다거나 구금이 됐다는 등의 소문이 그것이다. 북한 김정은 신변이상설은 그가 상당 기간 동안 얼굴을 비추지 않고 있는 까닭이다. 김정은 신변에는 정말 무슨 이상이라도 생긴 것일까? 하지만 이를 의식한 북한이 서둘러 진화에 나서는 모습이어서 더욱 이목을 잡아끌고 있다.

 

 

 

 

 

 

 

김정은 신변이상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2014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등 북한의 최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해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서는 김정은 신변이상설을 불식시키기 위한 카드로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4일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최룡해 노동당 비서,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을 참석시켜 눈길을 모았다. 11명의 북한 고위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 평양을 떠나 서해직항로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북한선수단을 격려하고 폐회식에 참석한 뒤 같은 날 오후 10시 경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홍원 총리는 폐회식 직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사무실에서 이들과 비공개 대화를 나눴으며 박근혜 대통령 예방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대통령께서는 북측 고위급 대표단을 만나실 용의가 있었으나 북측이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위해 와 시간 관계상 청와대 방문은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5일 'KBS 일요진단'프로그램에 출연, 전날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전격적인 방남 결과를 설명하면서 북한의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최근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눈길을 모았다. 류 장관은 "여러 사람이 같이 모여서 한 회동에서는 (얘기가) 없었고, 김양건 비서와 차로 이동하면서 북에서 (김정은이) 불편하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건강이 어떠시냐고 했더니 김 비서가 아무 문제가 없다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말한 톤으로 봐서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충분히 느낄 언급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정은을 둘러싼 각종 루머 그리고 북한 고위층 인사의 폐막식 참석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북한 김정은 신변이상설, 아무 일도 없다는 것이 이번 최고위층 인사 방한으로 밝혀진 듯하다. 어쨌든 북한 김정은은 이런 가능성이 상존하니 얼마나 불안해하며 살지 한편으론 딱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북한 김정은 신변이상설이 뜬 소문이라면 정보를 감추는 북한 내부 구조 탓은 아닐는지?” “북한 김정은 신변이상설, 이런 일이 한 두 번이었나? 그러다가 짠하고 나타나 아무렇지도 않게 일한다. 김정일 때도 그랬던 기억이 난다” “김정은 신변이상설, 통풍 때문에 치료 중이라는 말이 가장 설득력이 있다” 등 각양각색의 의견을 달았다. 최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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